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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 팀 승리와 맞바꾼 '류현진의 패배'

기사 등록 2017-06-23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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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LA 다저스 제공
[이슈데일리 허재성기자]LA 다저스 류현진이 패배하고 팀은 승리했다.

시즌 4승에 도전한 류현진은 홈런 두 방을 맞고 두 점을 내주며 흔들렸지만 타선이 리드를 안겨다줬다.

류현진은 두다와 레예스를 잡고 이닝을 마감. 5회 몰린 1사 1,2루에서는 플로레스를 병살타로 잡고 위기를 넘겼다. 5회까지 투구 수가 86구밖에 되지 않았다.

하지만 여유가 있었음에도 불구, 로버츠 감독의 볼펜 운영으로 5회까지만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결국 6이닝에 등판한 크리스 해처가 곧바로 동점 적시타를 맞으면서 류현진의 승리는 무산됐다.

그러나 다저스는 7회 피더슨의 홈런으로 다시 한 번 균형을 허물었다. 이어서 반스도 밀어내기 볼넷을 고르면서 7회 석 점째를 뽑았다. 결국 이날 류현진은 패배했지만 팀 다저스는 7연승을 달리게 됐다.

류현진은 이날 류현진 5이닝 2실점으로 짧지만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보였으나 결국 빠른 교체로 패배를 맛봐야 했다.

일각에서는 “투수를 너무 믿지 못한다”, “로버츠 감독에게 정이 가지 않는다” 등 류현진의 패배에 안타까운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허재성기자 wwsw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