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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의 음악] 더 이스트라이트, 휴양지에서 함께 들어요!

기사 등록 2017-06-2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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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전예슬기자] ‘스타들은 어떤 음악을 즐겨 들을까’

음악은 우리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아침, 눈을 떴을 때부터 잠들기 전까지 길을 걷다가도 우리 곁에 머물고 있는 것.

그렇다면 대한민국 연예계 스타들이 즐겨 듣는 곡은 무엇일까. 그리고 그들이 추천하는 곡은 어떤 음악일까. 이런 궁금증을 해결하고자 이슈데일리는 ‘공통점’을 가진 스타에게 물어 ‘★들의 음악’을 들려주고자 한다. <편집자주>

데뷔 전부터 ‘영재 밴드’라 불리며 가요계 안팎의 관심을 모은 더 이스트라이트. 이들은 지난해 11월 첫 번째 싱글앨범 ‘홀라(Holla)’로 데뷔했다. 이은성, 김준욱, 정사강, 이석철, 이승현으로 구성된 이들은 평균연령 16세로 데뷔 전부터 ‘영재 밴드’라 불렸다.

지난 5월 청량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신곡 ‘You’re My Love’로 돌아온 더 이스트라이트는 청량한 분위기를 발산했다. 음악적 능력은 물론, 활발한 음악활동까지 하면서 대중에게 이름을 알리기 충분했다.

다가오는 휴가철,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들이 휴양지에서 듣고 싶은 곡과 팬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곡은 무엇일까. 주제별 추천곡에 대해 알아보자.

# 휴가, 휴양지에서 듣고 싶은 곡

-이은성: ‘Really Really’ 위너

투명한 분위기의 사운드가 돋보이는 트로피컬 사운드 장르의 곡. 사랑스러운 감성과 누군가와 함께하고 싶다는 마음을 담아냈다.

“저희 타이틀곡과 장르가 똑같고 노래 분위기가 청량해서 듣고 싶어요. 저희 노래는 당연히 듣는 거고(?) 이 노래는 청량하고 설레는 느낌을 줘 휴양지에서 듣고 싶습니다”

-김준욱: ‘Cake By The Ocean’ DNCE

조나스 브라더스 출신 조 조나스를 중심으로 결성된 밴드. 한국인 멤버, 기타리스트 이진주와 함께 더욱 화제를 모았다. 흥겨운 사운드가 돋보이는 이 곡은 묵직한 베이스와 사이다 같은 기타가 일품이다.

“뮤직비디오도 해변에서 촬영했는데요, 해변에서 이 노래를 틀면 마음 깊숙한 곳에서부터 흥이 나요”

-정사강: ‘Love Never Felt So Good’ Michael Jackson

마이클 잭슨의 새로운 음악 ‘XCAPE’ 타이틀곡. 에픽 레코드의 대표이자 CEO인 엘 에이 리드(L.A. Reid)에 의해 기획된 앨범으로 유가족들에 의해 처음 발견된 마이클 잭슨의 미공개 작업물을 열람할 권한을 부여 받아 이 세상에 나오게 됐다.

“평소에도 마이클 잭슨의 목소리와 노래가 좋아 많이 따라하고 성대모사도 해요. 휴가에 가서 이렇게 좋은 음악을 들으면 너무 설렐 것 같아요”

-이석철: ‘Runaway’ Galantis

심장을 두드리는 감각적인 비트로 각종 페스티벌을 지배하고 있는 스웨덴 출신의 일렉트로닉 듀오다.

“가장 좋아하는 DJ 듀오에요. 드러머 출신의 화려한 퍼포먼스와 여름의 더위를 날려버릴 만한 시원한 음악을 들려줘서 이 곡을 추천합니다”

-이승현: ‘Summer’ Calvin Harris

“여름을 주제로 만든 곡이에요. 신나고 경쾌해서 이 곡을 추천합니다”

# 스케줄 이동 시 듣는 곡

-이은성: 년대별 톱100

“저희는 스케줄을 이동할 때마다 음악을 듣는데 최근 음악들은 저희가 이미 다 들어서 새로운 곡을 찾고 있던 때였어요. 그래서 2009년, 2011년, 2012년 등 예전 차트 100을 다시 들어보면 정말 명곡들을 다시 듣고, 추억에 젖을 수 있어 요즘 듣고 있어요”

-김준욱: ‘Something Just Like This’ The Chainsmokers

“저희 모두 EDM 음악을 좋아해요. 다 좋지만 그중 콜드플레이가 부른 이 곡을 많이 사랑합니다♥”

-정사강: ‘SIGNAL’ 트와이스

강렬한 808 Bass 사운드의 힙합 느낌과 경쾌한 전자악기들의 댄스음악 느낌을 교대로 배열함으로서 박진영 특유의 그루브함과 트와이스만의 경쾌함을 모두 표현한 곡이다.

“항상 멤버들이랑 스케줄 이동하면서 장난을 많이 쳐요. 각자 돌아가면서 차 안에서 음악을 트는데 저는 트와이스 선배님들의 노래를 좋아해서 이 곡을 많이 듣습니다”

-이석철: ‘The Game’ DJ Jauz

“현재 DJ와 드러머를 공부하고 있어요. DJ Jauz라는 future bass DJ를 알게 돼 자주 듣고 공부하는 중이에요. 장르를 가려서 듣지는 않지만 요즘 가장 좋아하고 관심 스트레스를 날려줄 bass 사운드와 비트가 너무 좋아요”

-이승현: ‘スターライトパレード/ Starlight Parade’ SEKAI NO OWARI

메이저 데뷔작 ‘ENTERTAINMENT’의 2번 트랙곡.

“언제 들어도 좋지만 특히 밤에 스케줄이 끝나고 집으로 갈 때 차 창문 밖으로 있는 별을 보면서 가면 기분이 좋아요”

# 팬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곡

-이은성: ‘무제’ 지드래곤

성장통을 느끼는 여느 어른이들과 같은 고민과 고독을 안고 살아가는 인간 권지용의 진솔한 모습이 담긴 곡이다.

“피아노와 목소리 하나로 노래를 꽉 채웠어요. 또 가사와 멜로디가 정말 좋으며, 기승전결이 확실한 노래죠. 지드래곤 선배님의 감정이입과 실력을 알 수 도 있는 곡이에요. 이 곡을 들으면서 눈물을 흘린 적이 많은데 저희 팬들도 함께 감정에 젖으셨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김준욱: ‘You Are Not Alone’ Michael Jackson

1995년 발표한 9번째 스튜디오 앨범 ‘HIStory’에 수록된 곡이다.

“모르는 사람이 없을 명곡이지만 제 최애곡이라 추천해요. 제가 9살 때 이 노래를 처음 듣고 ‘아 음악이 사람에게 이렇게 큰 위로를 줄 수 있구나’를 느꼈어요. 이 노래로 인해 음악을 정말 사랑하게 됐죠. 언제 들어도 명곡인 것 같아요!”

-정사강: ‘Hit Me’ Dirty Loops

스웨덴 출신의 3인조 밴드 더티 룹스의 대표곡이다.

“2014년에 공개된 곡인데 요즘 다시 들어보니 너무 좋고 중간에 계속 나오는 드럼, 베이스, 피아노 소리들과 악기솔로들이 밴드랑 너무 잘 맞아요. 꼭 추천해드리고 싶은 노래죠. 보컬 목소리도 너무 좋아요!”

-이석철: ‘HUMBLE.’ Kendrick Lamar

웨스트 코스트 힙합의 상징, 켄드릭 라마의 정규 앨범 ‘DAMN.’의 타이틀곡이다.

“힙합을 좋아하는 많은 분들이 가장 좋아하는 곡이에요. 어렸을 때 힙합을 좋아하고 하다 보니 팬 여러분들게 들려드리고 싶어요”

-이승현: 서태지 전곡

“서태지 선배님의 음악을 좋아하는데 진짜 모든 곡이 좋아 못 고르겠어요”

전예슬기자 jeonys022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