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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채수빈 "'보그맘' 박한별과 비교? 걱정 안해"

기사 등록 2017-12-0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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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은비 기자

[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채수빈이 4일 '로봇이 아니야' 제작발표회에서 로봇 연기로 호평 받은 '보그맘' 박한별과의 비교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4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는 MBC 새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정대윤 PD, 유승호, 채수빈, 엄기준, 강기영, 황승언, 박세완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보그맘'은 양동근, 박한별 주연작으로, 박한별은 이 작품을 통해 로봇 연기를 소화, 인생 캐릭터라는 호평을 얻었다. 짧은 간격을 두고 로봇연기를 또 다시 대중에게 보여야 하는 채수빈은 "우리 드라마는 로봇과 인간의 이야기가 아니다. 사람과 사람 간의 사랑 이야기"라고 비교에 선을 그었다.

이어 "지아가 주된 이야기고, 지아가 로봇 아지3를 흉내내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이기 때문에 '보그맘'과는 다를 것"이라며 "비교 걱정을 하지 않았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또한 1인 3역을 소화해야 하는 채수빈은 "대본을 보고 아지3, 지아, 아지3인척하는 지아를 어떻게 나누고 연기해야 할지 고민했다. 감독님과 많은 대화를 나눴다. 지아가 엉뚱하고 사랑이 많은 인물이라, 체계적으로 나누지 않아도 표현이 자연스럽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로봇이 아니야’는 인간 알러지 때문에 제대로 여자를 사귀어 본 적 없는 남자가 로봇을 연기하는 여자를 만나 사랑에 빠지는 모습을 그린 드라마다. 오는 6일 첫 방송.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