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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방시혁 대표 "방탄소년단의 성공 이유는.."

기사 등록 2017-12-1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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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방시혁 대표가 10일 '방탄소년단 라이브 트릴로지 에피소드 3 윙스 투어 더 파이널' 기자간담회에서 성공에 대해 "음악과 진정성이 전달할 수 있는 위로와 격려를 믿었다"고 말했다.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고척 스카이돔에서 공연 전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방시혁 대표는 "방탄소년단 2017년은 전세계를 무대로 한 역동적 서사였다. 미국, 칠레, 일본 등을 포함해 이곳까지 이어진 40회 윙스투어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상반기에 빌보드 수상이 글로벌 팬덤을 확인시켜줬고, 아메리칸뮤직어워즈는 대중성을 높이 평가하는 곳인 만큼 더 큰 가능성을 보게 한 기회"라면서 "핵심, 역량, 성공의 비결을 묻는데, 방탄소년단의 성공을 이야기하기엔 너무 이르다. 현재로서는 간결하고 정확하게 내리기도 어렵다. 그러나 음악과 진정성이 전달할 수 있는 위로를 믿었기에 오늘이 있다"고 전했다.

방 대표는 "음악을 통해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동세대와 교감하고 같은 성장통을 느끼게 하는 것이 성숙하게 만들었다. 문화적 폐쇄성, 언어의 장벽을 넘어 보편 타당한 메시지와 좋은 콘텐츠의 힘으로 승부할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 과거로부터 이어온 수많은 케이팝 프로듀서의 창의적 시도가 축적됐기에 가능했다"고 방탄소년단이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 인정받을 수 있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이를 계기로 케이팝이 고유한 장르로, 늘 새롭게 진화하는 장르로 인정받길 원한다. 글로벌 세계에서 생동할 수 있도록 소명의식 가지고 앞으로 음악적 다양성이 공존하는 시대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월부터 북남미, 동남아, 호주, 일본 등 전 세계 19개 도시 40회 전국 투어를 펼치고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도 KPOP 최초로 초대되며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고 있다.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