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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전’, 韓 영화 예매율 1위 등극…범죄 장르 새 역사 쓴다

기사 등록 2018-05-21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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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영화진흥위원회
[이슈데일리 김나연기자] 영화 ‘독전’(감독 이해영)이 개봉을 앞두고 한국영화 예매율 1위를 차지했다.

‘독전’은 아시아를 지배하는 유령 마약 조직의 실체를 두고 펼쳐지는 독한 자들의 전쟁을 그린 범죄극.

영화진흥위원회에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독전’은 21일 오전 7시 기준 실시간 한국영화 예매율 1위에 등극, 본격 흥행 청신호를 켰다. 이는 천만 관객들 돌파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물론, 이창동 감독의 신작으로 기대를 모은 영화 ‘버닝’을 앞선 수치이며, 한 달 이상 외화가 강세를 보였던 최근 박스오피스의 판도를 ‘독전’이 뒤집을 수 있을지 흥행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또한 ‘독전’의 개봉 전 예매량은 707만 명으로, 범죄 장르 대표작으로 자리매김한 ‘내부자들’(2015)(2만7765명), 작년 범죄 장르의 최고 흥행작인 ‘범죄도시’(2017)(1만 6,837명), 수많은 팬을 양성한 영화 ‘신세계’(2013)(2만490명)의 사전 예매량을 뛰어넘는 수치이다. 이런 가운데 ‘독전’이 한국 범죄 영화의 흥행작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독전’은 오는 22일 개봉 예정이다.

김나연기자 delight_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