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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분석] 트리플 H의 색깔을 담은 새로운 레트로, 'Retro-futurism'

기사 등록 2018-07-18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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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박은비 기자
[이슈데일리 오서린기자] 큐브의 프로젝트 그룹 트리플 H가 8,90년대 레트로함으로 돌아왔다. 독보적인 섹시함의 현아, 천재적인 작사-작곡 실력을 갖춘 후이, 이던이 전보다 더 업그레이드된 매력과 환상적인 케미스트리로 트리플 H만의 색깔이 가득한 'REtro Futurism'을 보여줄 예정이다.

18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는 트리플 H의 두 번째 미니 앨범 'REtro Futurism'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RETRO FUTURE' 무대가 공개됐다.

지난해 5월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트리플 H의 데뷔 앨범 '199X'의 활동 이후 약 1년 3개월만의 컴백이다. 현아는 "지난 1년 3개월 전 활동보다 이번 활동 케미가 완벽에 가깝지 않나 생각이 들 정도다. 정리가 된 듯한 느낌이다", 이던은 "펜타곤과 색다르게 트리플 H의 활동이 재밌었다. 오랜만에 뭉친 세 명이기도 하고 기대를 하고 있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트리플 H의 새로운 케미와 콘셉트를 보여줄 두 번째 미니 앨범 'REtro Futurism'에는 'RETRO FUTURE', '느낌', 'Show ME' 등 총 세 곡이 수록됐다. 후이는 "이번 앨범에 타이틀곡과 던이가 만든 '느낌', 프라이머리 선배님이 참여해주신 'Show ME'라는 곡도 수록됐다. 'Show ME'는 저랑 던이가 데뷔 전부터 팬이었던 프라이머리 선배님께서 선물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열심히 작업했다. 이성에게 처음 반한 감정을 솔직하게 담은 곡이다"고 설명했다. 이던은 "저는 '느낌'이라는 곡을 작업했고 멋을 표현하고 싶었다. 느낌있는 곡을 하고 싶어서 제목을 '느낌'으로 했다. 곡의 장점은 힙합, 락, 펑크 등 여러 장르를 하고 싶었고 노래 안에 넣었더니 굉장히 재미있는 노래가 만들어졌다"고 직접 작업한 곡을 소개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RETRO FUTURE'는 1950년대와 1960년대의 우주개발 시대와 함께 성행했던 미래주의의 영향을 보여주는 창작 예술의 경향인 Retro-futurism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곡이다. 빠르게 변화하고 모두가 따라하는 현재의 유행보다 예전의 것에서 새로운 멋을 찾아 새로운 청춘을 표현했다.

이던은 "이번 곡에 메시지를 많이 넣고 싶어서 생각을 깊게 했던 것 같다. Retro-futurism이라는 창작 예술을 보고 영감을 받고 그때 그 당시에 저희가 상상하던 것들이 어려서 상상력이 더 풍부하고 그때 가진 꿈이 순수하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현실적으로 돼고 제가 그런 걸 많이 느꼈어서 대중분들도 이 곡을 들으시고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가서 자신을 되돌아보고 순수한 마음을 되짚어보셨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고 'RETRO FUTURE'을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말했다.

후이는 "창법에 다양한 시도를 했던 것 같다. 녹음을 할 때 이번 콘셉트 자체가 레트론데 이걸 어떻게 표현해야하나 고민이 많았다. 녹음을 하면서 작곡가 형이 앓는 창법을 했으면 좋겠다, 80년대에 유행했던 앓는 창법을 가미하면 어떨까 해서 새롭게 시도를 해봤다"고 말했고 현아는 "마이클 잭슨의 무대 영상을 많이 창조하고 창법들도 보면서 연구했다"고 이번 앨범에서 새롭게 변화를 준 부분을 설명했다.

▲ 사진=박은비 기자
이번 곡에서는 지난 '365 FRESH' 활동보다 업그레이드된 멤버들의 매력과 케미스트리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현아는 "저희가 지난 앨범을 한지 1년 3개월이 지났다. 앨범이 끝나고 나면 아쉬운것 투성이라 다시 모니터를 하면서 이번에 어떤 캐릭터를 해볼까 대화를 많이 했다. 뮤직비디오 촬영이나 곡을 부를 때도 이번에는 던이와 현아의 케미를 보여주고 후이의 감성적인 목소리를 살려보려고 신경썼다. 어리버리한 역을 후이가 맡으면 좋겠어서 그렇게 연출했다. 이던은 오늘내일상, 병약상으로 유명하다해서 카리스마 있는 면을 보여주면 좋겠다 얘기를 해서 예전에 올드스쿨한 안무들을 보여주는 캐릭터로 연구했다. 저는 원래 갖고 있었던 기존 현아의 모습이 무대에서 인상을 많이 쓰거나 힘을 주고 있는데 이번에는 조금 힘을 풀 수 있어서 좋았다"고 멤버들간의 케미에 대해 설명했다.

트리플 H는 이번 앨범을 위해 곡의 분위기뿐만 아니라 멤버들의 비주얼에도 여러 변화를 줬다. 이던은 "앨범 자체가 노래 앨범이 세 곡 밖에 없지만 굉장히 연관성이 있다. 옜날에 유행했고 만들어진 장르라 그걸 다시 재해석하면서 열심히 작업했다. 앨범 자켓 사진도 사진을 많이 찍고 스타일리스트 분들이랑 비주얼도 고민을 했다. 자켓, 뮤비, 앨범 수록곡 이 세 가지가 연관성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또 현아는 "지난번 앨범 뮤직비디오부터 연장선이다. 그래서 더 재미있었고 앨범명이 레트로 퓨처리즘이다. 여러가지 콜라주 형태의 다양한 곡들이 섞인것도 매력있고 스타일링도 레트로한 의상과 현대적인 액세서리의 콜라보가 있다. 그런 점이 매력적인 것 같다"고 트리플 H의 무대에서 눈여겨볼 부분을 소개했다.

끝으로 후이는 "1년 3개월만에 돌아온 트리플 H인만큼 더 성숙되고 멋진 모습을 보여드려야한다고 생각한다. 세 명의 케미나 캐릭터나 개개인적으로 정리가 된만큼 더 융화되고 멋진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해 이번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트리플 H의 새 앨범 'REtro Futurism'은 1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오서린기자 dgill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