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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분석] 디크런치, 빌보드 핫100 1위를 향한 첫 발걸음 (종합)

기사 등록 2018-08-0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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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올에스컴퍼니 제공
[이슈데일리 전예슬기자] “빌보드 핫100 1위, 돔 투어, MAMA에 출연하고 싶어요”

두려움, 떨림을 부수고 드디어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은 디크런치의 당찬 포부다.

6일 오후 서울 중구 회현동 신세계 메사홀에서는 디크런치의 첫 번째 싱글 ‘0806’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이날 디크런치는 타이틀곡 ‘팰리스(Palace)’ 뮤직비디오 및 무대와 수록곡 ‘I WANT’ 무대를 공개했다.

이날 무대를 세상에 처음 선보인 디크런치는 벅찬 데뷔소감을 전했다. 현오는 “꿈에 그리던 데뷔를 이룰 수 있게 돼 멤버 모두 붕 뜬 기분이다. 설레고 기분 좋은 긴장감이다. 8월 6일 굉장히 의미 있는 날이다. 처음으로 대중과 팬들에게 보이는 자리인 만큼 열심히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이어 민혁은 “어느 그룹이든 첫 데뷔란 떨리는 것 같다. 꿈을 꿨는데 쇼케이스 하는 꿈을 꿔서 아직까지 꿈에 있는 느낌이다. 똑같은 일이 일어나서 신기한 것 같다”라고 전했다.

디크런치(D-CRUNCH)는 다이아몬드크런치(DIAMOND-CRUNCH)의 줄임말로 지구상에서 가장 단단한 물체인 다이아몬드를 부서뜨릴 만큼의 강력한 퍼포먼스와 음악적 파급력을 가진 팀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현욱, 현호, 현우, 현오, O.V, 민혁, 찬영, Dylan, 정승으로 구성된 9인조 그룹.

▲ 사진=올에스컴퍼니 제공
다양한 팀명이 거론됐지만 디크런치로 결정됐다. 후보에 오른 이름을 묻는 질문에 현욱은 “재밌는 이름도 있었고, 강렬한 느낌의 이름도 있었다. 힙합기동대, 힙합갱스터도 있었는데 고민을 거듭한 결과 팀 이름 보다, 저희 팀이 어떻게 나아가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디크런치 사용하게 됐는데 저희 팀 색깔과 잘 어울리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은 꿈을 이루고 싶은 의지와 목표에 대해 그들만의 깊고 확실한 음악적 색깔을 담았다. 타이틀곡 ‘팰리스’는 묵직한 서브 베이스와 트랩비트 위에 오케스트라섹션을 사용한 시네마틱 힙합이다. 디크런치만의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그들이 꿈꾸는 이상에 대한 도전이자 미래를 표현한 곡이다.

특히 디크런치는 안무, 작사, 작곡, 랩 메이킹 등 멤버들이 직접 참여해 차세대 ‘자체제작돌’로서의 성장이 주목되고 있다. O.V는 “자체제작돌이라고 해서 부담감이 많이 있다. 그 부담은 대중에게 받는 피드백이 어떻게 돌아올지 모른다인데 저희가 꾸준히 보여드리다 보면 될 것 같다”라면서 “자신감이 있다. 저희 팀 작곡팀이 GIG라고 있다. 나머지 멤버들도 작사, 작곡, 랩 메이킹에 의견을 주고받으면서 다 같이 작업했다”라고 말했다.

최근 컴백하고 데뷔한 보이그룹을 살펴보면 ‘청량미’를 콘셉트로 했다. 하지만 디크런치는 힙합을 택해 여타 그룹들과 차별화 되면서 가요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들은 닮고 싶은 롤모델로 방탄소년단을 언급하면서 “선배님들이 저희보다 먼저 힙합그룹 타이틀로 나오셨다. 지금은 모두에게 존경받는 아티스트가 돼 닮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이루고 싶은 목표와 수식어에 대해 “빌보드 핫100 1위, 돔 투어, MAMA 등 다양한 큰 목표가 있다. 하지만 작은 목표부터 차근차근 이뤄 나가고 싶다. 음원차트 150위 안에 차트인하는 게 목표다. 성장형 아티스트임을 보여드리고싶다”라면서 “자체제작을 하니까 ‘다이아돌’이라고 불리고 싶다. 다 같이 이루어내는 아이돌이라는 뜻이다”라고 소망했다.

당찬 포부, 패기가 돋보인다. 강렬한 카리스마를 무기로 해 첫 발을 내딛은 디크런치, 이들의 음악은 오늘(6일) 오후 6시 공개되며, 첫 무대는 SBS MTV ‘더 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예슬기자 jeonys022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