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데일리

[이슈현장]'국가부도의 날' 김혜수 "경제+영어 대사 부담 있지만 최대한 많이 연습"

기사 등록 2018-11-19 16:28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 박관희 기자

[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배우 김혜수가 19일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CGV에서 진행된 영화 '국가부도의 날' 언론시사회에서 "경제용어나 영어 대사가 부담이 있었지만 가능한 최소화 시키고 인물의 목적을 가지고 연기했다"고 연기 중점을 둔 부분을 밝혔다.

김혜수는 한국은행 통화정책팀장 한시현 역을 맡았다. IMF가 터지기 일주일 전, 나라를 경제위기에서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인물이다.

김혜수는 "경제전문가다보니 당연히 수반되어야 할 것들이 경제 용어와 영어 대사였다. 생경한 단어들고 구성된 문장들이 대부분이었다. 이런 것들을 한시현으로 체화시켜야 했다. 다른 영화와 다른 과정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이라이트 시퀀스가 영어 대사로 이뤄져있다. 우리 영화에 핵심이기도 하다. 당시 상황, 해당 장소, 한시현의 역할을 중요시 했다. 그 자리에서 지위를 막론하고 이야기할 수 밖에 없는 국민으로서 최악의 상황을 막고자 하는 마음이 전해지길 바랐다"면서 "연습 과정에서 실제 다른 외국 배우가 총재 대역을 해줬다. 많은 시간을 가지고 디테일하게 연습했다"고 연습 과정을 밝혔다.

'국가부도의 날'은 국가부도까지 남은 시간 일주일, 위기를 막으려는 사람과 위기에 베팅하는 사람 그리고 회사와 가족을 지키려는 평범한 사람까지, 1997년 IMF 위기 속 서로 다른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오는 28일 개봉.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