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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에 떠진 강정호의 '부활 홈런'. 시즌 3호홈런.

2경기 연속 안타도..

기사 등록 2019-04-21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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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활절에 부활을 알린 강정호. 3호홈런을 때리는 순간의 강정호 /엠스플뉴스 캡쳐
[이슈데일리 황용희기자]'한국 해적‘ 강정호(피츠버그)가 시즌 3호 홈런을 터뜨리며, 타격 부활을 알리고 있다. 또 2경기 연속안타도 기록했다. 강정호는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7경기 연속 무안타로 우려를 낳기도 했으나, 이날 경기를 포함, 최근 경기에서 연속 안타와 홈런을 만들어내 타격감을 회복했다.

강정호는 부활절인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3번째 홈런포를 가동하며 ‘거포 본능’을 뽐냈다.

이날 2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 강정호는 0-0으로 맞선 4회 첫 번째 타자로 나와 샌프란시스코 선발 투수 데릭 홀랜드에게 1점 홈런을 빼았았다.

지난 17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 이후 3경기 만에 터진 홈런포이자 전날에 이어 2경기 연속 경기 안타다. 강정호는 최근 4경기에서 2개의 홈런을 때려냈고 이날 소속팀 피츠버그에겐 부활절 선물이 됐다.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선제 홈런과 루키 콜 터커의 투런포로 3-1로 앞섰다. 이날 경기는 비 때문에 6회 강우골드게임으로 피츠버그가 승리했다.

황용희기자 hee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