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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전국 맑고 오후부터는 다소 덥다....자외선은 나쁨.

미세먼지 ‘보통’이나 오전에는 수도권에서 ‘나쁨’도

기사 등록 2019-05-22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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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맑고, 낮에는 다소 덥겠다. 사진은 서울 선릉로 영동고교 맞은편 '엔터테인먼트빌딩' 미솔하우스앞 화단과 맑은 서울하늘이 멋진 조화를 이룬다. 이슈데일리 사진팀
[이슈데일리 황용희기자] 22일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고, 오후부터는 기온이 다소 덥게 느껴지겠다. 미세먼지는 대체로 보통수준이지만, 지역에 따라 미세먼지도 ‘나쁨’수준을 보이는 곳도 있겠다. 자외선은 높다.

기상청은 ‘오늘날씨예보’에서 중국 남부에서 동진하는 고기압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고, 낮에는 따뜻한 서풍이 유입돼 기온이 크게 오르겠다고 밝혔다. 아침 기온은 평년(10~15도)과 비슷하겠고, 낮 기온은 평년(22~26도)보다 1~6도 높아져 덥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23일부터는 맑은 날씨에 일사까지 더해져 내륙을 중심으로 낮기온이 30도 내외로 오르겠고, 이같은 ‘초여름 더위’가 24일까지 간다고 전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수도권을 중심으로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 전남과 경남, 제주는 오후 한때 미세먼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그 밖의 지역은 ‘좋음’~‘보통’ 수준이다.

지역별 최저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4도 ▲춘천 10도 ▲강릉 17도 ▲대전 13도 ▲대구 12도 ▲부산 16도 ▲전주 12도 ▲광주 12도 ▲제주 18도 등이고, 낮 최고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2도 ▲춘천 26도 ▲강릉 28도 ▲대전 27도 ▲전주 27도 ▲광주 27도 ▲대구 29도 ▲부산 24도 ▲제주 26도 등이다.

서풍이 지속되면서 지형의 영향으로 동해안 지역은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고, 산불 등에 조심하고, 불씨관리도 철저히 해야겠다.

서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한 유의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한낮에는 햇살이 강하게 내리쬐는 곳이 많아 전국적으로 자외선 지수는 높겠다. 그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전국의 자외선 지수는 '높음' 수준이다. 햇볕에 그대로 노출 시 30분 이내에 피부에 붉은 반점이 생길 수 있으니 외출할 때는 꼭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발라야한다.

주 후반에는 ‘초여름더위’가 다시 시작된다. 금요일에는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 주 월요일쯤 또 한차례 비가 내리면서 고온현상이 잠시 누그러지겠지만 이후 다시 기온이 오르면서 본격적인 여름 더위가 시작될 전망이다.

황용희기자 hee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