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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 '닥터탐정' 봉태규 "'닥터탐정'은 점점 재밌어지는 드라마"

기사 등록 2019-07-16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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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봉태규가 16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닥터탐정’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사진 제공 = SBS
[이슈데일리 황고은기자]배우 봉태규가 16일 서울 양천구 목동에서 열린 ‘닥터탐정’ 제작발표회에서 “'닥터탐정'은 점점 재밌어지는 드라마”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이날 오후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에서 드라마 ‘닥터탐정’ 제작발표회가 진행, 박진희, 봉태규, 이기우, 박지영, 이영진, 류현경, 후지이 미나, 정강희가 참석했다.

봉태규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메이커로 치장한 UDC 수석연구원 허민기 역을 맡았다. 허민기는 허세가 있지만 자기 감정에 솔직한 인물이다.

봉태규는 "소재가 신선했다. 허민기라는 캐릭터를 잘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있었다. '리턴' 이후 고민이 많았다. 워낙 악역이기도 했고, 주도적으로 할 수 있었던 점에 끌렸다. '리턴' 때는 주도적이기보다는 리액션을 해주는 캐릭터였다. 민기는 주도적으로 판을 만들 수 있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줄 수 있을 것 같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출연을 결심한 계기를 밝혔다.

이어 봉태규는 “무엇보다도 감독님을 만나서 이야기를 했는데 독특한 분이더라. 처음 만났는데 작품 이야기는 안 하고 다른 이야기를 설득력 있게 하시더라. 그런 감독님은 처음이었다. 작업에 참여하는 사람은 뜨거워지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그 누구보다도 냉정하고 차갑게 작품을 바라보고 있더라. 다큐멘터리는 스토리텔링이 중요하다. 그런 스토리텔링을 할 수 있는 분이 드라마를 만든다면 어떨지 궁금했다. 처음 접하시는 드라마가 될 거라 확신했다"고 감독에 대한 존경을 표했다.

또 봉태규는 이영진에 대해 "제가 20살에 데뷔했는데 영진 누나를 어릴 때부터 봤다. 극중에서도 평상시 누나 대하듯이 나온다. 편안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봉태규는 "‘닥터탐정’은 점점 재밌어지는 드라마다. 많이 기대해달라”고 끝인사를 전했다.

‘닥터탐정’은 산업현장의 산업 부조리를 통쾌하게 해결하는 닥터탐정들의 활약을 담은 사호고발 메디컬 수사극이다. 산업의학전문의 출신 송윤희 작가와 ‘그것이 알고싶다’를 연출한 박준우 PD가 의기투합했다.

황고은기자 sukidayo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