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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가톱] 위너, 日 현지 라인뮤직 차트 1위...한일 대립 타격 無

기사 등록 2019-07-08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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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위너/사진 제공 = YG 엔터테인먼트
[이슈데일리 황고은기자]한국에서 일본 불매운동으로 반일 감정이 깊어지고 있다. 급격히 냉랭해진 한일관계에도 위너만은 굳건했다. 이로써 국내외 팬들의 인기를 독식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8일 일본 현지 라인 뮤직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 발매된 위너의 새 앨범 ‘위’(WE)의 타이틀곡 ‘아예’(AH YEAH)는 7일 라인 뮤직 TOP 데일리 차트 1위에 올랐다. 라인 뮤직은 일본에서 가장 많은 이용자수를 보유하고 있는 음원사이트다.

한국의 일본 불매운동 움직임에 일본 내에서도 한국에 대한 혐한 감정이 높아졌지만, 이와 별개로 위너는 라인 뮤직에서 1위를 석권하며 아무런 타격을 받지 않았다.

‘아예’는 생동감 있는 위너만의 에너지에 이별 감정을 담은 노래다. 음원 차트를 석권한 ‘아예’를 비롯한 다른 수록곡도 좋은 반응이다. 송민호가 작곡 작사한 ‘동물의 왕국’(ZOO), ‘몰라도 너무 몰라’(MOLA), ‘붐’(BOOM), ‘에브리데이’(EVERYDAY) 리믹스 버전, ‘첫사랑’ 등 스페셜 보너스 2곡 등 총 6 트랙이 이번 앨범에 담겼다.

앞서 위너는 지난 3일 열린 일본 투어를 성료하며 K-POP 대세돌의 저력을 보여줬다. YG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4일 “일본 팬들과 열광적인 함성으로 뜨겁게 환호하며 순식간에 공연장을 푸른 불빛으로 물들였다. 팬들은 한 곡도 빠짐 없이 큰 목소리로 따라 부르며 공연을 즐겼다”고 말했다.

위너는 오는 8월 7일 일본어 버전 미니 앨범 ‘위’를 발매할 예정이다. 이번 앨범에는 일본어로 재탄생한 타이틀곡 ‘아 예’를 비롯해 지난 연말 발표한 ‘밀리언즈’(MILLIONS) 일본어 버전도 추가된다.

‘K-POP 글로벌 대세돌’로 자리 잡은 위너. 깊어가는 한일 양국간의 대립 속에서 앞으로도 위너는 무사히 일본 현지의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황고은기자 sukidayo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