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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 강지환, 검찰로 구속 송치

기사 등록 2019-07-18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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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강지환이 17일 검찰로 넘겨졌다/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이슈데일리 김혜린기자]성폭행 혐의의 배우 강지환이 17일 검찰로 넘겨졌다.

경기도 광주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 형법상 준강간 등 혐의로 강씨를 수원지검 성남지청으로 구속 송치했다.

강씨는 지난 9일 자신의 촬영을 돕는 외주 스태프 여성 A씨와 B씨를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던 방에 들어가 A씨를 성폭행하고 B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당일 소속사 직원, 스태프들과 자택에서 한 스태프 대한 송별회 겸 회식을 한 뒤 다른 직원들은 자리를 떠나고 A씨만 남은 상태에서 2차 술자리를 하다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 등 피해자들은 강씨가 범행 전 벌칙으로 술을 마시는 게임을 제안해 샴페인 1명을 나눠 마시게 됐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한편, 경찰은 당시 술에 취한 강씨가 약물 성범죄를 저질렀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마약 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김혜린기자 gpfls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