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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최고 35도 '찜통더위'...태풍 크로사 영향으로 밤부터 남부·강원 비. 미세먼지는 ‘좋음’

기사 등록 2019-08-14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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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서울 등 중부지방은 한낮 35도 까지 올라간다. 사진은 폭염속 맑은 서울 하늘/ 이슈데일리 사진팀
[이슈데일리 황용희기자] 광복절 하루전인 14일은 전국에 무더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밤부터는 태풍 ‘크로사'의 영향으로 남부 지방과 강원 남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오늘 날씨 예보’를 통해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서울을 비롯한 중부 내륙과 전라도에는 낮 동안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고,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는 오후부터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또 남부지방과 강원 남부는 오후 6시 이후부터 비가 올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중부 내륙과 전라도, 제주도에 5~40㎜, 경상도와 강원 영서에 20~60㎜ 등이다.

아침 최저 기온은 23~27도, 낮 최고 기온은 28~35도로 예보됐다.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대부분 지역에는 낮 기온이 33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매우 무덥겠고, 밤 사이에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아 불쾌지수가 매우 높을 전망이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26도 Δ인천 27도 Δ춘천 25도 Δ강릉 25도 Δ대전 26도 Δ대구 25도 Δ부산 27도 Δ전주 26도 Δ광주 26도 Δ제주 26도다.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35도 Δ인천 33도 Δ춘천 35도 Δ강릉 30도 Δ대전 35도 Δ대구 34도 Δ부산 32도 Δ전주 35도 Δ광주 34도 Δ제주 31도로 예측됐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 대기 순환이 원활해져서 ‘좋음’ 혹은 ‘보통’을 보이겠다

광복절인 15일 제10호 태풍 '크로사'가 일본을 관통할 것으로 보인다. 그 영향으로 한반도에도 비가 내리고 찜통더위가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크로사는 13일 오후 3시 기준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약 60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1㎞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 기상청은 태풍이 14일 오후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해상을 거쳐 15일쯤 오사카 서쪽 부근에 상륙할 것으로 보고 있다.

15일에는 새벽부터 전국이 흐리고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20~50㎜의 강한 비와 함께 250㎜ 이상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황용희기자 hee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