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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분석]엑스원, 투표조작 논란 딛고 가요계 출격

기사 등록 2019-08-2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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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원이데뷔앨범 '비상:QUANTUM LEAP'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 박관희 기자

[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엑스원이 문자투표 조작논란을 딛고 활동을 시작했다. 또 하나의 대형신인 탄생이다.

27일 서울 구로구 고척돔 스카이돔에서 엑스원 데뷔앨범 '비상:QUANTUM LEAP' 기자간담회가 진행, 한승우, 조승연, 김우석, 김요한, 이한결, 차준호, 손동표, 강민희, 이은상, 송형준, 남도현이 참석했다.

한승우는 "그 동안 오로지 앨범 준비에만 몰입했다. 오늘 쇼케이스를 잘 마치기 위해 열심히 연습했다"고 데뷔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조승연은 "사실 저희가 연습만 하느라 인기를 잘 실감하지 못했다. 현장에 와서 리허설 무대를 봤을 때 정말 큰 무대에 서는구나 느껴져 기분이 좋았다"며 "앞으로 보여드릴 모습이 설렌다"고 말했다.

현재 엠넷 '프로듀스X101'은 투표조작 논란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 아직 투표조작 논란의 진위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엑스원은 오늘 무대에 서게 됐다.

한승우는 "연습에 매진하고 있었다. 바쁜 스케줄 때문에 접할 상황이 많이 없었다. 결론적으로는 저희 엑스원을 사랑해주시고 기다리는 팬들을 위해서라면 오늘을 비롯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보답해드리고 싶다"고 투표조작 논란 질문에 답했다.

이어 비판여론 속 데뷔 강행에 "부담보다는 보답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저희를 사랑해주시는 분들을 위해 앨범을 준비했다. 활동을 통해 그 부분을 잊을 수 있게 씻어내리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 데뷔앨범 '비상:QUANTUM LEAP' 기자간담회에서 질의응답중인 조승연, 한승우, 김우석/사진 박관희 기자

빅톤의 한승우, 업텐션의 김우석, 솔로 조승연은 엑스원으로 재데뷔한 소감도 전했다. 조승연은 "'프로듀스'를 통해 10명의 친구들과 함께 데뷔했다. 준비하며 기쁜 점이 많았다. 아이돌로 시작했기 때문에 생각이 많이 났다. 좋은 곡과 퍼포먼스로 무대에 설 수 있어 기쁜 마음"이라고 말했다.

김우석은 "엑스원 멤버들과 함께 생활하며 즐겁고 행복한 일이 많았다.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멤버들과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으며 한승우는 "엑스원이란 친굳르을 만나 행복하게 앨범을 준비했다. 빅톤과 엑스원 두 팀 모두 잘되서 만나고 싶다"고 바람을 이야기 했다.

조승연은 앞으로 작사, 작곡 등 곡 앨범에도 참여할 것을 예고했다. 조승연은 "데뷔까지 시간이 많지 않았다. 팬들에게 쓰고싶은 마음을 말해 '웃을 때 제일 예뻐'란 곡을 받았다. 추후에는 저희 색이 들어간 곡이 수록될 수도 있으니 기대해달라"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엑스원은 '플래쉬'가 1위를 한다면 사과머리를 하고 무대에 서겠다는 공약도 내걸었다.

'비상:QUANTUM LEAP'은 11명의 희망이 만나 비상하는 그들의 날갯짓과 여정을 표현한다. 총 7곡이 수록됐으며 '비상:QUANTUM LEAP' 버전 2가지로 구성돼 멤버들의 상반된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타이틀곡 '플래쉬(FLASH)'는 하우스와 퓨처트랩이 접목된 EDM 장르의 곡. 비상을 꿈꾸는 엑스원의 탄생과 포부를 알리며 각 멤버들의 개성과 다채로운 음색을 보여주는 구성, 화려한 퍼포먼스를 위한 장면 전환이 돋보인다.

한편 엑스원은 오후 8시 고척 스카이돔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활동을 시작한다.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