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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오전 제주도와 충남에 비오다 오후부터 전국으로 확대. 기온은 평년보다 높음. 미세먼지 ‘보통’.

기사 등록 2019-09-09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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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도심에 비가 내린다. 이슈데일리 사진팀
[이슈데일리 황용희기자] 9일도 오전에는 제주도와 전라도, 충남 서해안 등지에 빗방울이 떨어지다가 오후부터 전국으로 확대된다. 기온은 서울 30도 등 어제보다 조금 오른다. 미세먼지는 전국적으로 ‘보통’을 보이지만 인천 등 일부 중서부 지역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은 ‘오늘 날씨 예보’를 통해 "9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제주도와 전라도, 경남 서부, 충청도에는 가끔 비가 오겠다"며 “예상강수량은 9일까지 전라도, 제주도 30~80㎜(많은 곳 전라도 100㎜ 이상), 충청도 20~60㎜, 서울, 경기도, 강원도, 경상도10~40㎜”로 예측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10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이어지면서 장기간 매우 많은 비로 인해 비피해가 우려된다. 특히 9일까지 제주도와 남부지방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많은 비에 단단히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아침 기온은 20~24도(평년 16~21도), 낮 기온은 26~30도(평년 24~28도)가 되겠다.

서울의 경우 아침기온이 22도이고, 인천 21도, 수원 22도, 춘천 21도, 강릉 24도, 청주 22도, 대전 22도, 전주 23도, 광주 23도, 대구 23도, 부산 23도, 제주 25도등의 분포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9도, 수원 28도, 춘천 29도, 강릉 30도, 청주 28도, 대전 26도, 전주 29도, 광주 30도, 대구 30도, 부산 30도, 제주 29도로 어제보다 덥겠다.

비등으로 인해 오전 9시까지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다.

미세먼지는 일부 중서부 지역은 대기 정체와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되면서 인천에서 '나쁨'이고, 나머지는 '좋음'∼'보통' 수준이다. 단 인천의 인근지역인 서울, 경기도의 경우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이 되기도 한다고 예보했다. 그밖에 지역은 대기 상태가 양호하다.

황용희기자 hee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