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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결승골, 호주전 1-0 승리…쾌재의 대한민국

기사 등록 2019-06-07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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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의조가 결승골을 터뜨리며 호주와의 평가전에서 승리한 대한민국/SBS방송 캡처
[이슈데일리 김혜린기자]황의조가 결승골을 터뜨리며 호주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7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호주와의 KEB하나은행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한국의 포메이션은 3-5-2였다. 전방에는 손흥민, 황희찬 중원에는 이재성-주세종-황인범 윙백은 김진수와 김문환 스리백은 권경원, 김민재, 김영권 골문은 김승규 골키퍼가 자리를 지켰다.

지난 경기에서 호주와 무승부의 아쉬움을 남겼던 한국은 전반전부터 호주와 팽팽한 경기를 이뤄나갔다.

호주는 전반 9분 듀크의 왼발 슈팅이 나왔지만, 골문을 빗나갔다. 전반 13분에는 크로스에 이은 마빌의 발리슛이 나왔고 김승규 골키퍼가 막아냈다. 전반 17분 코너킥 상황에서 나온 헤더는 골대를 맞고 나왔다.

전반 중후반까지는 한국의 공격이 다소 답답하기도 했다. 하지만 전반 34분 김진수의 날카로운 크로스에 한국은 주도권을 가져가며 슈팅률을 상승시켰다. 실수도 있었다. 전반 41분 김민재의 크로스가 상대 수비수의 실책으로 골이 들어갈 뻔 했지만 옆 그물을 때리며 0-0이라는 결과로 전반을 마쳤다.

한국은 후반에 들어서며 막강한 힘을 발휘했다. 스피드로 강한 황희찬과 손흥민이 치고 나오며 상대 수비수를 흔들기 시작했다. 후반 11분 김진수의 크로스가 넘어가고 전반 17분 프리킥 찬스를 잡았다. 손흥민이 골을 노렸지만 아쉽게도 상대 골키퍼에게 굴절됐다.

후반 21분 황희찬을 대신해 황의조가 투입됐다. 황의조는 후반 30분만에 골을 넣으며 국민들을 환호케 만들었다. 홍철의 크로스 도움을 받은 황의조의 슈팅이었다. 1-0으로 기세를 잡은 한국은 계속해서 호주를 밀어붙였다. 호주는 역전을 노리며 계속해서 공격을 해왔지만 한국은 효과적으로 막아내며 평가전을 1-0으로 마무리했다.

김혜린기자 gpfls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