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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귀화 생각 없다" 이강인 부친, '귀화 논란'에 단호한 입장 표명

기사 등록 2018-07-0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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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FA
[이슈데일리 김나연기자] 이강인 부친이 대한축구협회에 단호한 입장을 표명했다.

대한축구협회는 3일 이강인 부친이 스페인 언론 보도 이후 축구협회에 보내온 입장을 공개했다. 앞서 스페인축구협회(RFEF)가 이강인의 스페인 귀화를 적극 추진 중이라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있었던 상황.

스페인 발렌시아 지역지 수페르데포르테는 "스페인축구협회가 이강인의 스페인 귀화를 원한다"면서 "그의 엄청난 재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이강인은 2019년 6월 30일이 지나면 스페인 거주 8년 째다. 귀화할 수 있는 조건이 갖춰진다"고 전했다.

이에 이강인의 부친이 직접 "이강인은 스페인으로 귀화할 뜻이 전혀 없다"고 밝힘에 따라 '귀화 논란'은 잠잠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발렌시아 유스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강인은 지난 5월 한국 19세 이하(U-19) 대표팀에 합류, 2018년 툴롱컵 국제대회에 참가해 나이 많은 형들과 대결해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김나연기자 nadus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