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데일리 김지영기자] ‘스타들은 어떤 음악을 즐겨 들을까’

음악은 우리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아침, 눈을 떴을 때부터 잠들기 전까지 길을 걷다가도 우리 곁에 머물고 있는 것.

그렇다면 대한민국 연예계 스타들이 즐겨 듣는 곡은 무엇일까. 그리고 그들이 추천하는 곡은 어떤 음악일까. 이런 궁금증을 해결하고자 이슈데일리는 ‘공통점’을 가진 스타에게 물어 ‘★들의 음악’을 들려주고자 한다. <편집자주>

이번 편은 지난 2016년 각 방송사에서 예능 신인상을 받고 앞날이 기대되는 여자 연예인들 특집이다.

배우 데뷔 10년차, 지금은 KBS2 ‘해피투게더’에서 솔직한 입담으로 맹활약하고 있는 엄현경. MBC ‘섹션TV' 미녀리포터로 잘 알려져 있지만 뮤지컬 ’그날들‘에서 색다를 모습을 선보인 배우 신고은. 이들이 즐겨 듣는 플레이리스트는 무엇일까.



#노래 목록에서 절대 삭제하지 않는 곡은?

엄현경: Tom Odell ‘Another Love’
-작곡, 연주, 보컬 모두에 능한 22살 실력파 싱어 송 라이터 탐 오델의 타이틀 곡 ‘Another Love’는 잔잔한 피아노 연주에서 점차 클라이맥스로 치닫는 곡의 구성은 가사의 감정적 흐름과도 이어진다.

"이어폰을 딱 끼고 이 노래를 들으면 세상의 중심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아요.”

신고은: 김광석 노래 전부
-김광석은 뮤지션들의 뮤지션으로 일컬어지는 인물. 따뜻하고 서정적인 가사와 대체 불가능한 감성으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어렸을 때부터 김광석 선배님 노래를 좋아해서 절대 지우지 않아요. 선배님의 앨범 전곡을 재생 리스트에 담아놓고 몇 년째 매일매일 듣는데도 들을 때마다 너무 좋고, 어느 곡하나 소중하지 않은 곡이 없는 것 같아요.”



#운동할 때 듣는 곡은?

엄현경: 빅뱅 ‘에라 모르겠다’
-빅뱅의 5번째 정규앨범 ‘MADE’의 더블 타이틀 곡 ‘에라 모르겠다’는 제목처럼 유쾌한 가사를 지니고 있는 그루브한 미디움 템포의 힙합 장르곡이다.

“운동할 때는 계속해서 흥이 돋을 수 있는 노래를 들어요. 요새는 빅뱅의 신곡을 자주 듣는 편이에요”

신고은: Andy Grammer 'Fresh eyes'
-LA 출신 싱어 송 라이터 Andy Grammer의 'Fresh eyes'는 노숙자와 굶주리는 이들을 돕고자하는 응원의 마음을 담은 곡이다.

“사실 운동을 자주 하는 편은 아니지만 가끔 운동을 할 땐 이런 템포의 음악을 들어요. 기분이 좋아지고 아드레날린이 솟구치는 느낌이 들거든요.”



#나만의 추억이 담긴 곡은?

엄현경: 뷰렛 ‘거짓말’
-인디밴드 뷰렛은 2002년 보컬 문혜원을 중심으로 결성돼 2005년 세계적인 밴드 '오아시스' 내한공연 오프닝 무대를 장식하는 등 이미 언더 그라운드계에서는 실력을 검증받은 바 있다. 이들의 타이틀 곡 ‘거짓말’은 가사와는 상반되는 경쾌한 리듬과 사운드가 독특한 곡으로 독백처럼 속삭이듯 시작되어 사운드와 보컬이 강렬해지면서 호소력 짙은 창법의 보컬이 특색이다.

“과거 노래방 18번 선곡이랄까요? 어렸을 적 노래방에서 꼭 불렀던 노래에요”

신고은: 박화요비 ‘그런일은’
-2000년도에 발매된 박화요비의 1집 정규앨범 ‘My All'에 실린 곡. 박화요비 특유의 창법과 애절한 목소리로 여전히 사랑을 받는 곡이다.

“학생 때 이 노래가 좋아서 밤새도록 들었던 기억이 있어요. 이 노래를 잘 부르고 싶어서 매일 연습하기도 했죠. 지금까지도 제 애창곡이에요.”



#나의 2017년이 ‘이 노래처럼 됐으면 좋겠다’하는 곡은?

엄현경: 제이레빗 ‘Happy Things'
-2인조 여성 듀오 제이레빗의 ‘Happy Things'은 유쾌하고 장난끼 어린 노랫말과 경쾌한 피아노 연주로 일상에서 벌어지는 즐거운 상황을 묘사한 곡이다.

"슬프다가도 미소가 날 것 같은 노래에요. 가사처럼 늘 행복 가득한 일만 이뤄지길!“

신고은: 비와이 ‘DayDay'
- 비와이의 케이블채널 Mnet '쇼미더머니5' 경연 곡 'Day Day'는 빠른 비트와 감각적인 사운드 그리고 가수 박재범의 보컬 피처링이 돋보이는 곡이다.

"‘쇼미 더 머니’에 나오는 비와이씨를 보고 ‘랩이 이렇게 멋지구나’라는 걸 알게 됐어요. 한편으론 올해가 바로 저의 ‘DayDay'가 되길 바랍니다!“

 

김지영기자 b33151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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