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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분석] ‘컴백’ 로켓펀치, 가요계에 날리는 새로운 펀치 通할까

기사 등록 2020-02-1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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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측부터 그룹 로켓펀치 쥬리, 연희, 다현, 윤경, 소희, 수윤이 10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열린 두 번째 미니 앨범 ‘레드 펀치’(Red Punch) 발매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 = 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슈데일리 황고은기자]그룹 로켓펀치가 한층 더 강렬해진 음악으로 6개월 만에 돌아왔다. 가요계 관계자들이 선정한 ‘2020년 기대주’로 떠오른 로켓펀치는 또 한번 가요계에 신선한 한 방을 날릴 수 있을까.

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로켓펀치 두 번째 미니 앨범 ‘레드 펀치’(Red Punch) 발매 쇼케이스가 진행, 연희, 쥬리, 수윤, 윤경, 소희, 다현이 참석했다.

수윤과 윤경은 올해 스무살이 됐다. 수윤은 "저랑 윤경이가 20살을 앞두고 있다. 신기한 마음이 크다.더 성장하고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모습을 항상 해왔다. 열심히 준비했다. 운전 면허를 따고 싶다"고 성인이 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윤경은 "체감되지 않는다. 성인이 돼 신기하고 책임감이 생긴다"고 전했다.

6개월 만에 컴백한 소감에 대해 연희는 "첫 쇼케이스때는 떨리고 긴장됐다. 지금은 준비한 무대를 얼른 보여주고 싶다는 설렘에 차 있다. 1집 때는 보여주지 않았던 저희의 또 다른 색깔을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 국적의 쥬리는 "많이 떨리지만 설렌다. 두 번째 앨범인 만큼 더욱 매력을 보여주기 위해 멤버 모두 열심히 준비했다. 강렬해진 로켓펀치의 예쁘고 멋진 모습을 많은 분들을 위해 준비했다"고 전했다.

인트로 ‘레드 펀치’를 시작으로, 하우스풍 레트로 팝 스타일의 ‘So Solo’, 로켓펀치의 당찬 매력을 담아낸 ‘Fireworks’, 서정적인 가사가 돋보이는 ‘종이별’, 봄을 맞이하는 마음을 노래한 ‘다시, 봄’, 풋풋한 소녀 감성이 인상적인 ‘여자사람친구’까지 총 7트랙이 담겼다.

타이틀곡 ‘바운시’(Bouncy)는 강렬하면서도 힙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틴크러쉬 장르의 팝 댄스 곡이다. ‘키치’(Kitsch)한 멋과 이상향을 담은 가사에 청량한 랩과 파워풀한 보컬이 더해져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세상을 향해 외치는 가사 ‘I wanna hit the world with rocket punch’에서 보이듯 멤버들의 미래의 당찬 포부를 보여주는 곡이다.

이번 앨범 콘셉트에 대해 연희는 "좀 더 강렬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당돌하고 자신감 있는 에너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희는 "당당하고 자신감 있는 소녀를 모토로 로켓펀치의 뜨거운 열정과 에너지를 표현하려 했다. 강렬한 에너지와 파워풀한 모습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바운시' 뮤직비디오에 대해 다현은 "지루한 세상을 로켓펀치만의 매력으로 물들이는 내용을 담았다. 보면 기분이 환하게 밝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 쥬리는 "로켓펀치가 성장했구나 하는 평가를 듣고 싶다. 많은 사람들에게 두근거림을 선물할 수 있는 그룹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장한 부분에 대해 연희는 "6개월은 공백기간이 아니라 준비를 더 완벽히 할 수 있었던 기간이다. 실력, 팀워크 등 모든 면에서 성장한 것 같다"고 노력한 부분을 밝혔다.

2월에 컴백하는 가수들이 많다. 윤경은 "6개월 만에 컴백을 2월에 하게 됐다. 많은 선배님들과 컴백을 하게 돼 영광스럽다"고 컴백 대전에 임하는 각오를 드러냈다.

컨셉트를 바꾸는 것은 쉽지 않았을 터. 수윤은 "멤버 모두 틴크러쉬라는 컨셉트에 맞는 매력을 갖고 있었는데, 이번에 보여드리게 됐다. 촬영하면서 긴장하지 않고 자신의 매력을 잘 보여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희는 "로켓펀치가 보여줄 수 있는 색깔이 많다. 그 중에서 레드라는 색깔을 꺼내서 보여줄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전했다.

로켓펀치는 지난 앨범 활동 당시 음악방송 1위 후보에 올랐다. 연희는 "1위 후보에 올라서 깜짝 놀랐다. 신인이지만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구나 싶었다. 아쉽다기보다는 이번 앨범은 더 열심히 준비했으니 노려보자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끝으로 출연하고 싶은 예능이 있냐는 질문에 다현은 "평소에 '아는 형님'을 즐겨 본다. 너무 재밌어 보이고, 로켓펀치만의 매력을 잘 어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한편, 로켓펀치의 두 번째 미니앨범 ‘레드 펀치’는 10일(오늘) 오후 6시 공개된다.

황고은기자 sukidayo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