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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인터뷰①] ‘지푸라기’ 정우성 “피부 관리 귀찮아서 안 해”

기사 등록 2020-02-0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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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정우성/사진 = 메가박스중앙 플러스엠 제공
[이슈데일리 황고은기자]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의 정우성이 피부 관리에 대해 입을 열었다.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감독 김용훈)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정우성은 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피부관리를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에서 정우성은 극중 출입국 관리소 공무원 ‘태영’ 역을 맡았다. 사라진 애인 때문에 사채 빚에 시달리며 한탕의 늪에 빠진 인물.

정우성은 영화 촬영중 메이크업을 했냐는 질문에 "빛의 반사 때문에 파우더로 유분기만 정리했다. 연기할 때 안 해도 되는 사람들은 안 해도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메이크업이 필요한 건 일상생활에서의 여성이다. 남자들은 메이크업은 안 한다. 영화에선 일상적인 캐릭터가 필요하면 화장을 한다. 태영은 메이크업은 필요 없었다"고 말했다.

피부 관리법에 대해서는 "안 한다. 관리 샵에 가서 누워도 봤다. 몇 회 안 가서 생돈을 날리기도 했다. 누워 있을 때의 그 시간이 답답하다. 시간에 대한 흔적을 받아들이는 게 좋다. 말은 이렇게 했지만 귀찮은 것이다. 게으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인생 마지막 기회인 돈 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최악의 한탕을 계획하는 평범한 인간들의 범죄극.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2월 12일로 예정됐던 개봉일을 연기했다.

황고은기자 sukidayo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