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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시즌 8호골 폭발…유럽무대 124골. 토트넘 1-1 셰필드.

기사 등록 2019-11-10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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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이 리그 3호골을 터뜨렸다. 스포티비 캡쳐
[이슈데일리 황용희기자] '토트넘'의 손흥민이 리그 3호골(시즌 8호골)을 터트렸으로 팀은 아쉽게도 셰필드와 1-1로 비겼다.

손흥민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셰필드와 2019-2020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 후반 13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리그 3호골이자 시즌 8호골(정규리그 3골·UEFA 챔피언스리그 5골)이다.

하지만 토트넘은 손흥민의 선제골을 지켜내지 못하고 후반 33분 셰필드의 조지 빌독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게임스코어 1-1. 이로써 토트넘은 최근 정규리그 무승행진을 5경기(3무2패)로 늘림으로써 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손흥민은 7일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와의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B조 4차전에서 멀티골을 꽂은 이후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이번 득점으로 손흥민은 한국인 유럽 무대 최다골 기록을 124호골로 늘렸다.

손흥민의 득점포는 후반 13분 가동했다.

알리의 침투 패스가 셰필드 수비수의 다리에 맞고 손흥민에게 연결되자, 골지역 오른쪽으로 강력한 오른발 슛을 작렬, 셰필드 골키퍼의 가랑이 사이로 골을 집어 넣었다.

하지만 토트넘은 후반 38분 맥골드릭의 패스를 받은 셰필드의 조지 발독에게 동점골을 허용,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막판 세르주 오리에 대신 루카스 모라를 투입하며 결승골을 노렸지만 끝내 득점에 성공하지 못하고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경기가 끝난 뒤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인 7.9점을 줬다.

황용희기자 hee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