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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3경기 연속골' 토트넘, 맨시티 2-0으로 꺾고 5위로 ‘쑥’

기사 등록 2020-02-03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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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황용희기자] 토트넘 홋스퍼이 손흥민의 프리미어리그(EPL) 7호골이자 3경기 연속 골과 네델란드에서 데려온 베르바인의 데뷔골에 힘입어 맨체스터 시티에 2-0 감짝 승리를 만들어내며 리그 5위까지 올라왔다.

토트넘은 3일 오전 1시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19-20시즌 EPL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10승 고지를 밟은 토트넘은 승점 37점(10승7무8패)으로 세 계단 뛰어올라 5위에 랭크됐다. 맨시티는 승점 51점(16승3무6패)으로 2위를 유지했다.

손흥민은 후반 26분 탕귀 은돔벨레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에서 오른발 슈팅, 골로 연결함으로써 지난달 23일 노리치시티전(EPL 24라운드), 26일 사우샘프턴전(FA컵)에 이은 세 경기 연속 골을 작성했다.

이날 경기 초반은 맨시티가 압도했다.
전반 초반은 맨시티가 점유율을 가져가며 토트넘을 압박했고, 토트넘은 수비를 단단히 한 뒤 빠른 역습을 통해 기회를 노린 것.

전반 27분 맨시티는 아궤로의 오른발 슈팅이 위고 요리스 골키퍼의 발에 맞고 골대를 강타하는가하면 39분 비디오판독(VAR)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은 키커로 나선 일카이 귄도간이 요리스 골키퍼에 막히는등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후반 16분에는 맨시티의 올렉산드르 진첸코가 토트넘의 역습 상황에서 해리 윙크스를 막는 과정에서 무리하게 파울을 범해 퇴장까지 당했다.

마침내 수적 우위에 선 토트넘은 후반 19분 코너킥 기회에서 베르바인이 데뷔골을 터트렸고, 후반 26분에는 손흥민이 추가골을 떠뜨려면서 대어를 낚을수 있었다.

황용희기자 hee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