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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녀2’ 제작한 김현우, 영화에세이집 ‘술푼 영화’를 발표. 화제

기사 등록 2022-07-10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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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판사 제공

[이슈데일리 황가람기자] 유명 영화제작자가 우리에게 익숙한 영화들을 술과 빗대어 편하게 써내려간 ‘영화에세이’를 발표, 화제가 되고 있다.

저자인 김현우씨는 ‘악마를 보았다’, ‘신세계’, ‘시간 위의 집’, ‘살인소설’, ‘뷰티풀 데이즈’, ‘마녀 Part 1. The Subversion’, ‘마녀 Part 2. The Other One’, ‘낙원의 밤’ 등 제목만 들어도 알민한 유명 영화들을 만들어온 영화 제작자다.
직함은 (주)페퍼민트앤컴퍼니의 대표이사이자 프로듀서.

요즘은 화제의 영화 ‘마녀2’가 그가 제작한 영화다.

그런 그가 최근 영화에세이집 ‘술푼 영화’를 발표한 것.

이 책은 ‘PART 1 술 취한 한국 영화들의 재미있는 뒷이야기’를 시작으로 ‘PART 2. 와인과 위스키, 영화의 품격을 높이다’, ‘PART 3. 세계는 넓고 술 종류는 많다’를 거쳐 ‘PART 4. 술과 영화에 관한 색다른 이야기들’로 마무리했다.

그럼 영화와 짝을 이룬 술은 어떤 것들일까?

영화 ‘미스터&미세스 스미스’를 ‘조니워커’에, ‘뜨거운 것이 좋아’는 버번에, ‘쇼생크 탈출’은 ‘스트로스 보헤미안 비어’에, 각각 빗댔고, 영화 ‘미저리’를 ‘돔페리뇽’으로, 또 ‘여인의 향기’를 ‘잭다니엘’로 빗댔다.

김현우 대표는 “이 책은 술이나 영화에 관한 깊이 있는 전문서적이 아니다. 좋은 영화를 리뷰하거나 강력하게 추천하는 내용도 아니다. 그저, 아무런 사전지식 없이도 편히 읽을 수 있는 가벼운 친구 같은 에세이다”라며 이책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썼다.

애주가 이기도 한 그는 ‘록키 호러 픽쳐 쇼’의 말미에 나오는 ‘꿈꾸지만 말고 행동하라’는 문구를 인생의 모토로 삼고 있는 것처럼 술과 영화를 묶어본 이 책이 과연 영화팬들과 애주가에 어떤 의미로 다가올지에 큰 관심이 간다면 인터뷰를 마쳤다.

황가람기자 hwang8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