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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명프로듀서' 김동선의 특별강연..황순원문학관서 '사랑'을 노래한다.

'광화문연가' '사랑했어요'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기사 등록 2025-09-0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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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선이 북한산 백운대 365회 등정을 목표로 '사랑과 인생'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사진 김동선작가제공[이슈데일리 황원준기자] 뮤지컬 '광화문연가', '사랑했어요'를 프로듀서한 김동선이 9월 11일 목요일 오후 2시, 경기 양평군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에서 '사랑에 젖어라!'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연다.

김동선 프로듀서는 이번 '사랑에 젖어라!' 강연에서 단순히 뮤지컬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를 넘어, 그의 작품의 주를 이어온 사랑과 예술에 대한 다양한 철학을 공유한다.

김프로듀서는 경희대에서 '평화의 전당' 운영을 맡은 행정가이자, 학교의 홍보를 책임지는 홍보인, 그리고 다양한 뮤지컬을 프로듀서한 만능 엔터테이너이다. 최근에는 프로듀서이기 이전에, 그는 시인이자 여행작가, 그리고 뮤지컬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그가 완성한 소설 '휘몰이'는 많은 사람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은 소설가 황순원의 대표작 '소나기'의 배경을 재현한 곳. 문학 작품 속 순수하고 아련한 감성이 살아 숨 쉬는 이곳에서 김동선 프로듀서는 무엇을 애기하고 싶은 것일까?

그는 "‘사랑’ 이야기가 주를 이룰 것이다. 우리시대에 가장 중요한 사랑이란 감성은 인간 존재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 이같은 따뜻하고 애뜻한 감성이 이번 강연에서 소나기마을의 아름다운 풍경과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강연은 지역 주민과 예술 애호가들에게 깊이 있는 인문학적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된 '2025 소나기 문학교실'의 일환이다.
문화 예술이 부족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소나기마을 목요 문학교실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예술가들과의 소통을 통해 참가자들의 문학적, 예술적 감성을 고취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김동선 프로듀서의 강연은 그 중요한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이다.

김동선 프로듀서는 '광화문연가'와 '사랑했어요'를 통해 대중에게 널리 알려졌다. 하지만 그의 예술 세계는 뮤지컬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여행과 사진, 그리고 에세이를 통해 섬세한 계절의 변화와 감성을 표현해왔다. 최근에는 '북한산 백운대 365회 등정'이란 목표를 세우고, 새벽 아름다운 북한산의 전경을 담아 시로 풀어내고 있다.

그가 만들어내는 사진과 시는 현대생활에 지친 많은 사람들에게 '한여름 단비'같은 시원함을 준다.
이번 강연은 그의 폭넓은 예술 세계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소나기마을의 고즈넉한 풍경 속에서 펼쳐질 김동선 프로듀서의 이야기가 가을 감성을 촉촉함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황원준기자 kd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