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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반빛’ 김석훈-김현주, 가슴 아픈 이별 통보 ‘눈물’

기사 등록 2011-07-16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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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 김석훈과 김현주가 뜻하지 않는 이별을 맞이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반짝반짝 빛나는’(극본 배유미, 연출 노도철)에서는 승준(김석훈 분)과 정원(김현주 분)의 애절한 로맨스가 그려졌다. 티격태격 하며 다투다가도 금세 다정한 모습을 보이고, 또 서로를 향한 진심에 눈물을 흘리는 두 사람의 사랑이 극에 재미를 더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승준 모(김지영 분)에게 원한을 품은 괴한에게 공격당해 의식을 잃었던 금란(이유리 분)이 깨어났다. 앞서 승준은 어머니에게서 금란이 이번 사건으로 아기를 가질 수 없는 상황에 처했다는 충격적인 말을 들었다. 아울러 어머니는 승준에게 금란을 책임지라고 다그쳤다.

마음이 복잡해진 승준은 무거운 걸음으로 병원을 나섰고, 그 모습을 바라보던 정원은 그를 쫓아갔다. 자신을 향해 허겁지겁 달려오는 정원을 보고, 승준은 말 없이 따뜻하게 감싸 안았다.

이후 승준과 정원은 마트에서 장을 보며 먹을거리를 사고 같이 음식을 만들며 저녁식사를 준비했다. 하지만 행복한 두 사람 사이엔 왠지 모를 불안함이 흘렀다. 정원을 바라보는 승준의 눈빛이 시종 떨렸기 때문.

승준은 금란의 불임 소식을 듣고 이미 정원과 헤어질 결심을 한 상태였다. 이에 정원에게 맛있는 음식을 해주며 마지막 이별을 고한 것.

갑작스런 승준의 이별 통보에 정원은 “내가 붙잡아도, 내가 매달려도 안되는 것이냐”며 뜨거운 눈물을 쏟았고, 앞서 승준을 쫓아간 것을 후회하는 속내를 내비치기도 했다.

서로를 향한 사랑은 그대로지만 처해진 상황으로 인해 이별할 수밖에 없는 두 사람의 애절한 로맨스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가슴 아픈 이별을 한 승준과 정원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