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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번의 입맞춤’ 지현우, 연상전문 배우? “유부녀와는 첫 호흡”

기사 등록 2011-08-1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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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배우 지현우가 극중 파트너로 호흡을 맞춘 서영희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현우는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컨벤션 헤리츠에서 열린 MBC 새 주말드라마 ‘천 번의 입맞춤’(극본 박정란, 연출 윤재문)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작품에서 연상과의 호흡이 많지만, 결혼을 한 분과는 처음이라 또 다른 느낌”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지현우는 극중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로, 현재 축구선수 매니지먼트 회사 대표 장우빈 역을 맡았다. 우연히 축구장에서 우주영(서영희 분)을 만나 로맨스를 펼칠 예정이다.

특히 그는 이른바 ‘연상전문 배우’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연상과의 호흡이 잦은 것에 대해 “특별히 의도한 것은 아니다. 이번에는 극중 우빈이라는 캐릭터가 워낙 매력적이라 해보고 싶은 마음에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영희는 “연하남과의 로맨스는 나보다 어린 사람이 나를 리드하려는 모습에 끌리는 것 같다”고 설명, “캐릭터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고 있는데 지현우와의 알콩달콩 로맨스와 더불어 따뜻한 드라마를 만들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지현우 역시 “매력적인 캐릭터인 만큼 잘 소화해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배우들과의 좋은 호흡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천 번의 입맞춤’은 드라마 ‘노란 손수건’ ‘사랑해 울지마’ 등을 집필한 박정란 작가와 ‘대한민국 변호사’ ‘돌아온 일지매’ 등을 연출한 윤재문 감독이 의기투합한 인생의 패자부활전을 노리는 사람들의 다양한 러브 스토리를 흥미진진하게 그리는 가족 로맨스다. 오는 20일 첫 방송.

김하진기자 hajin1008@ 사진 송재원 기자 sun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