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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공유-이민정-수지, 맞대결 본격화 ‘흥미UP’

기사 등록 2012-06-1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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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KBS2 월화드라마 ‘빅’의 공유, 이민정, 수지의 맞대결이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6월 11일 방송되는 ‘빅’의 3회에서는 장마리 역의 수지가 첫 등장,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 특히 공유는 “아저씨 누구예요? 아저씨가 설마 경준이 애인이에요?”라고 묻는 수지의 결정타에 두 손 두 발을 든다.

수지는 서윤재(공유 분)의 몸에 빙의 된 강경준(신원호 분)과 천하숙맥 선생님 길다란(이민정 분)의 좌충우돌 체인지 수습 사건을 통해 극에 혼란을 더한다. 미국에서 길다란과 강경준이 찍은 사진 한 장만 들고 한국을 찾아온 장마리는 다짜고짜 길다란의 학교로 향하고, 윤재의 모습을 한 경준을 알아볼 리 없는 마리는 다짜고짜 “아저씨”라고 부르며 그를 충격에 빠트린다.

또 마리는 “나는 강경준과 한 가족이 될 사이”라며 “경준이 있는 곳으로 안내하라”고 당당히 말한다. 자신이 강경준이라고 밝히지 못하는 서윤재는 마리를 달래서 미국으로 돌려보낼 계획을 세우기에 여념이 없다.

최근 서울 종로에 위치한 한 고등학교에서 촬영된 공유 이민정 배수지의 첫 대면 장면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공유에게 거침없이 쏘아붙이는 배수지의 4차원 연기에 스태프 들은 모두 혀를 내둘렀다는 후문이다.

‘빅’은 수지의 등장으로 극에 새로운 전개를 더하며, 세 사람의 삼각관계는 흥미를 높이는 시청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