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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늬, '연가시'서 국립보건원 연구원 변신 '지적인 카리스마 발산'

기사 등록 2012-06-1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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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최준용기자]이하늬가 한국 최초의 감염재난 영화 ‘연가시’(감독 박정우, 제작 ㈜오죤필름)에서 극 중 연가시 감염 증상의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국립보건원 연구원 역을 맡아 새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이하늬가 맡은 연주 역은 제약회사 영업사원 재혁(김명민 분)의 후배이자 재필(김동완 분)의 약혼자.

그는 주식 투자로 한방을 노리는 재필을 한심해 하면서도 그의 곁을 지키는 인물이다. 또 재혁의 아내 경순(문정희 분)과 아이들이 연가시에 감염되자, 이들을 지키기 위해 국가 비상대책본부에 지원해 사건의 원인을 밝히려 애쓴다.

17일 공개된 스틸에서 보듯, 이하늬는 화려하고 건강한 기존의 이미지를 벗고 화장기 없는 얼굴과 하나로 질끈 묶은 머리로 지적이면서도 털털한 연구원으로 완벽 변신한 모습을 선보인다.

또한 대한민국을 초토화시킨 초유의 재난 상황에서도 의연하고 침착한 모습으로 끝까지 사건의 단서를 추적해가는 모습을 통해 그녀가 과연 연가시 감염 사태의 실마리를 풀어낼 수 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하늬는 평소 센스 있는 말솜씨로 진행자는 물론, 지난 해 방영된 MBC 일일드라마 ‘불굴의 며느리’로 신인상을 수상하며 연기자로서도 성공적으로 안착한 다재다능한 배우. 이에 따라 그가 선보일 새로운 변신과 도전에 관객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편 ‘연가시’는 오는 7월 5일 개봉된다.

최준용기자 enst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