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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수2' 서문탁 1위, 11월의 가수 선정..가왕전 진출

기사 등록 2012-11-11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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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 ‘나가수2’의 서문탁이 1위를 차지하며 11월의 가수로 선발됐다. 이로써 서문탁은 ‘2012 가왕전’에 진출하는 마지막 가수가 됐다.

11월 11일 방송된 MBC '일밤-나는 가수다2'에서는 12월에 있을 가왕전 진출을 위한 마지막 가수를 선발하는 경연이 펼쳐졌다.

이날 첫 무대는 김연우가 꾸몄다. 김연우는 남진의 '그대여 변치 마오'를 선곡해 흥겨운 무대와 코믹한 퍼포먼스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어 등장한 시나위는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를 하드록 스타일로 선보였다. 특히 특유의 폭발적인 사운드와 가창력은 관객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빠뜨렸다.

세 번째로 70년대 미국 포크가수 칼라 보노프가 불러 대중적 인기를 얻은 'The Water is wide(더 워터 이즈 와이드)'로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해 관객들의 심금을 울렸다.

이영현에 이어 이날 막강 1위 호보로 손꼽히던 서문탁이 등장했다. 서문탁은 카니발의 '거위의 꿈'을 선곡했다. 이영현과 라이벌 구도를 그리던 서문탁 역시 웅장한 사운드로 편곡해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이후 윤하와 이정은 각각 ‘오직 너 뿐인 나를’, ‘그대는 모릅니다’를 편곡해 무대를 꾸몄다. 이정은 특유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애절한 감성을 녹여내 듣는 이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경합을 마치고 가왕전 진출에 성공한 서문탁은 "5개월간 버틴 것처럼 12월 말까지 가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한편 '나가수2'는 다음 주 방송부터 이날 11월의 가수로 뽑힌 서문탁과 함께 박완규(5월의 가수) JK김동욱(6월의가수) 이은미(7월의 가수) 소향(8월의 가수) 더원(9월의 가수) 국카스텐(10월의 가수) 등 총 7명의 가수가 모여 '나가수' 최고의 가수를 선발하는 가왕전이 펼쳐진다.

양지원기자 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