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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세결여’ 김정난 “죽이고 싶을 정도로 밉상 캐릭터 맡았다”

기사 등록 2013-11-05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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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최현호기자]배우 김정난이 ‘세 번 결혼하는 여자’에 출연하는 각오를 전했다.

김정난은 11월 5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그랜드컨벤션 웨딩홀에서 열린 SBS 새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 이하 세결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오랜만에 죽이고 싶을 정도로 밉상 캐릭터를 맡았다”고 밝혔다.

그는 극중 정태원(송창의 분)의 누나이자 결혼은 하고 싶지만 아직 미혼이라 미운 성격이 더욱 뒤틀어진 태희 역을 맡았다.

김정난은 “오현수(엄지원 분)보다 오랜 시간동안 싱글로 사는 태희 역이다”며 “이왕이면 미움도 사고 동시에 사랑도 사고 싶다”고 전했다.

김정난은 또 “극중 감초역할인데 재미있게 할지는 모르겠지만 재밌게 표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 번 결혼하는 여자’는 평범한 집안의 두 자매를 통해 결혼에 대한 현실적인 인식을 바탕으로 부모세대와는 또 다른 결혼관과 달라진 결혼의 의미, 나아가 가족의 의미를 돌아보는 드라마로 이지아, 엄지원, 송창의, 하석진, 조한선, 서영희, 김정난, 장희진, 손여은 등이 출연하며 김수현 작가와 손정현 PD가 첫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결혼의 여신’ 후속으로 오는 9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된다.

최현호기자 nicesn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