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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가' 살찐고양이, 신장 질환에도 링거투혼 발휘 '역시 프로'

기사 등록 2012-03-11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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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가수 살찐고양이가 링거투혼을 펼치며 프로다운 무대를 선사했다.

살찐고양이는 3월 11일 방송한 SBS '인기가요'에서 신곡 '꿈만 같아요'를 열창했다.

이날 살찐고양이는 건강 악화에도 불구하고 무대에 올랐다. 이어 그는 특유의 달콤한 보이스와 완벽한 무대매너로 시청자들을 만족시키는 무대를 선보였다.

앞서 살찐고양이 소속사 측은 "살찐고양이가 병원검사 1차 결과 신장에 이상징후가 있는 것으로 나와 휴식을 취하려 했다"며 "하지만 살찐고양이가 스케줄을 소화하려는 의지가 강해 11일 '인기가요' 촬영을 강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어떠한 증세인지 자세한 결과는 다음주 중에 나올 예정이며 결과에 따라 상황을 판단해 향후 일정을 잡을 계획이다. 현재는 링거 주사로 투혼을 발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곡 '꿈만 같아요'는 아름답고 웅장한 스트링편곡이 돋보이는 미디엄 힙합곡으로 티아라의 'TTL'시리즈, 마이티마우스의 '사랑이란' 등을 함께 만들었던 히트 프로듀서 김도훈과 힙합계의 라이머의 합작품이다. 특히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한 소녀의 가슴 뛰고 설레어 하는 마음을 예쁘고 재미있게 멜로디랩을 통해 표현했다는 평이다.

한편 이날 '인기가요'에는 Bohemian, C-REAL, 살찐 고양이, 나인뮤지스, B.A.P, TONY&SMASH, 달샤벳, SPICA, M4, 에일리, MBLAQ, FT아일랜드, 케이윌, miss A, SE7EN, BIG BANG 등이 출연해 멋진 무대를 선사했다.

양지원기자 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