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데일리

‘부탁해요 캡틴’ 지진희, 독설 속 인간적 카리스마 ‘빛났다’

기사 등록 2012-02-01 11:41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배우 지진희의 인간적인 카리스마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진희는 현재 SBS 수목 ‘부탁해요 캡틴’(극본 정나명, 연출 주동민)에거 기장 김윤성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극중 ‘올해의 기장’으로 선정된 윤성은 윙스에어로 스카우트 된 부기장 다진(구혜선 분)과 다양한 에피소드를 그리고 있다.

특히 지진희는 인간적인 카리스마를 발휘하며 극의 흥미를 더하고 있다. 그는 다진과 시뮬레이션테스트에 탈락한 동료기장을 향해 “정신상태가 썩어도 한참 썩었군. 기본도 모르는 너희들에겐 기초 훈련도 아깝다”며 독설을 내뱉었다.

하지만 그는 다진의 부모가 세상을 뜬 진실을 알게 된 뒤에는 충격을 받았고, 술을 마시며 지난 날 자신의 과오에 대한 후회의 눈물을 흘렸다. 또 그는 다진의 빚을 갚기 위해 돈을 들고 대부업체에 직접 찾아가는가 하면 위기의 상황에서 다진을 적극적으로 옹호하며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냈다.

최근 방송분에서는 윤성이 어릴 적 파양이라는 큰 사건을 겪은 사연이 알려졌다. 윤성은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입양아에게 먼저 손을 내미는가하면 영국에서는 입양된 종수(안재모 분)를 도와주며 따뜻한 인간미를 드러냈다.

제작진은 “기장 윤성은 원리원칙을 따지면서 까칠함도 있지만, 사실은 어릴적 파양이라는 큰 사건을 겪었기 때문에 인간미에도 목말라 있던 캐릭터”라며 “윤성에 빙의된 지진희는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를 자처하고 있다”고 전했다.

양지원기자 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