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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공민왕 류덕환, 카리스마 발산 '색다른 재미'

기사 등록 2012-10-23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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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건욱기자]SBS 월화드라마 '신의'에 출연 중인 배우 류덕환이 숨겨왔던 카리스마를 과시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10월 23일 오후 방송한 '신의'에서는 원나라의 위협에 폐위 위기에 처한 공민왕(류덕환 분)의 모습과 자신의 목숨을 위협하는 비충독의 해독제를 만드는 유은수(김희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영은 원나라의 위협으로부터 공민왕의 안전을 위해 명령 없이 군대를 움직이려하지만 공민왕은 백성들의 목숨을 생각하자며 중신들의 결정을 기다린다.

안타까워하는 최영의 모습과는 달리, 공민왕은 의연한 자세로 위기에 대처하는 모습을 보인 것. 그동안 나약한 모습으로만 그려진 공민왕이었기에 이같은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기에 충분했다. 백성들을 먼저 생각하는 그의 행동은 공민왕이라는 캐릭터를 다시 재조명하기에 충분했다는 평이다

비충독을 뒤집어 쓴 은수는 해독제를 만들어 스스로를 치료하려하지만 비충독 해독제가 든 항아리가 괴한에 의해 깨지는 사고를 당했다.

현대로 돌아갈 수 있는 하늘문인 '천혈' 열리기 까지 다시 해독제를 만들기란 불가능한 상황. 낙담한 그의 옆에 나타난 최상궁(김미경 분)은 최영(이민호 분)에 대한 그의 마음을 확인하고 인연을 이어주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인다.

과연 은수가 해독제를 만들어 자신을 치료하고 무사히 현대로 돌아갈 수 있을 지, 아니면 최영과 함께 그 시대에 남을 지 극의 긴장감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박건욱기자 kun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