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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 윤택 "첫 스크린 데뷔 소감? 스스로 잘했다고 칭찬"

기사 등록 2011-09-2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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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건욱기자]개그맨 윤택이 첫 스크린 데뷔 소감을 전했다.

윤택은 29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히트'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스크린 데뷔는 처음이라 행복했다. 기분이 너무 좋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처음 연기를 하는 것인 만큼 100% 만족은 못한다. 싱크로율로 따지자면 평소의 내 모습과 비슷하게 나왔다고 말할 수 있다"며 "억양과 표정 등 다 만족스럽진 못해도 스스로 잘했다고 칭찬할 수 있을 것 같다. 좋은 작품이 제의가 온다면 감사한 마음으로 겸허히 열심히 하겠다"고 웃어보였다.

윤택은 또 "연기가 많이 서툴었는데 현장에서 감독님이 이래라 저래라 하신 적이 단 한번도 없었다. 배우들의 개성을 끌어내기 위해 칭찬하고 많이 웃어주시더라"며 "처음 만난 감독님이지만 훌륭하신 분이라고 생각했다"며 이성한 감독에 대해 애정을 과시했다.

이날 주연배우 한재석은 중국드라마 촬영일정으로 시사회에 참석하지 못했다. 이에 관계자는 "참석하려고 했지만 부득이하게 참석하지 못했다. 죄송하다"며 양해를 구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영화 '히트'는 이종격투기를 소재로 판돈을 위해 격투 경기와 배팅을 설계하는 과정에서 서로 속고 속이는 두뇌 싸움과 액션을 담은 영화다. 오는 10월 13일 개봉예정.

박건욱기자 kun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