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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라, 애니메이션 더빙 생애 첫 도전 '무한 잠재력 입증'

기사 등록 2012-06-29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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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최준용기자]배우 강소라가 애니메이션 영화 ‘메리다와 마법의 숲’에 주인공 메리다의 목소리 역에 캐스팅됐다.

6월 29일 제작사는 “강소라의 당당하고 건강한 이미지가 프린세스 메리다와 완벽하게 어울린다는 판단 하에 캐스팅을 제의했고, 강소라는 망설임 없이 이번 역할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이어 “강소라는 첫 더빙 작업이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쳐 보이스 디렉터로부터 놀라운 실력이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며 “특히 여배우들에게 쉽지 않은 의성어와 효과음까지도 완벽하게 구사해내 엔터네이너로서의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배우임을 입증했다”고 덧붙였다.

더빙 현장스태프에 따르면 강소라는 ‘뮬란’ ‘노틀담의 꼽추’등의 작품을 수 없이 반복해서 보다 보니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히고 언어에 관심을 가지게 됐고, 디즈니•픽사 의 오랜 팬임을 밝히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강소라는 자신이 맡은 프린세스 메리다의 귀여운 외모와 양배추 인형을 연상시키는 풍성한 빨간 머리에 반했다며 연기를 하는 내내 뛰어난 몰입력을 선보였다.

‘메리다와 마법의 숲’은 지난 6월 22일 미국에서 앞서 개봉해 6천 6백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전미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국내개봉은 오는 9월 27일.

최준용기자 enst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