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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뉴엘' 실비아 크리스텔, 지병 암으로 사망

기사 등록 2012-10-19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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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성인영화의 고전 '엠마뉴엘 부인(Emmanuelle)' 시리즈로 유명한 배우 실비아 크리스텔이 암으로 사망했다. 향년 60세.

10월 18일(현지시각) 영국 BBC 방송 등 외신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한 병원에 입원해 있던 크리스텔이 이날 잠자는 동안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후두암으로 투병 중이던 고인은 지난 7월부터 입원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텔 대변인은 "지난해 재발한 암이 다른 부위로 전이 됐다. 지난 7월 심장 발작으로 쓰러져 치료를 받던 준 17일 밤 수면 중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크리스텔은 지난 1974년 자신의 첫 출연작인 '엠마뉴엘 부인'의 주연을 맡으면서 유명세를 탔다. 이후 '엠마뉴엘 2', '굿바이 엠마뉴엘', '엠마뉴엘 4' 등 엠마뉴엘 시리즈를 비롯해서 다수의 성인 영화에서 주연을 맡으면서 1980년대 대표적인 성인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크리스텔의 장례식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