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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극장', 안방에서 세계 최고의 클래식 만난다

기사 등록 2015-03-25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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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여창용기자] 생애 꼭 한번은 봐야할 명품 클래식 공연을 이제는 놓치지 않고 안방에서 즐길 수 있다.

일요일 낮 KBS 1TV에서는 국내외에서 펼쳐지는 세계 정상급 클래식 공연에 소프라노 임선혜의 진행과 게스트들의 설명을 더한 정통 클래식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연주단체, 연주자에 대한 소개 후 만나는 공연은 더욱 생생하게 느껴질 것이고, 작곡가와 곡에 대한 설명과 배경이야기와 함께 만나는 음악은 사뭇 다르게 들려올 것이다.

특히 유럽정상의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소프라노 임선혜는 아티스트로서 들려줄 수 있는 무대 위의 이야기와 무대 뒤의 에피소드를 풀어낼 것이다.

베를린 방송교향악단의 내한공연이 3월 29일 첫방송 되고, 이어 베를린 필하모니, 빈 필하모니, 로얄 콘세르트 허바우,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등 최고의 공연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공연장을 직접 찾기 어려웠던 시청자들에게는 월드 클래스의 공연을 해설과 함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첫방송에는 3월 13일 예술의전당에서 펼쳐졌던 냉철한 지휘자 마렉 야노프스키가 이끄는 베를린 방송교향악단의 공연이 소개된다.

독일을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 프랑크 페터 침머만은 이전의 연주스타일과는 다르게 악보에 얽매이지 않는 연주로 핀란드의 정서를 느낄 수 있는 시벨리우스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표현하였고, 베를린 방송교향악단은 브람스 교향곡에 정통 독일의 사운드를 담아냈다.

또한 소프라노 임선혜가 진행하고, 음악평론가 정준호, 순수 국내파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가 출연하여 다양한 정보와 공연에 대한 담론을 담아 공연감상의 맛을 더한다.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은 소프라노 임선혜는 마렉 야노프스키와 협연했던 자신의 에피소드로 지휘자의 무대 뒤 모습을 전하고, 음악평론가 정준호는 깊이 있지만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공연 감상에 재미를 더한다.

또한 매력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는 자신이 해석하는 곡에 대한 느낌을 이야기하여 아티스트들 간의 곡에 대한 해석의 차이나 연주의 차이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안방에서 만나는 세계 최고의 클래식 공연 KBS 1TV '클래식 극장'은 오는 29일 오후 2시 10분에 방송된다.

여창용기자 hblood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