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데일리 황연진기자]‘필리핀의 복싱 영웅’ 매니 파퀴아오가 대전료의 절반을 자선 단체에 기부하기로 한 사실이 재조명 받고 있다.

파퀴아오는 6일 심각한 어깨 부상을 숨기고 경기에 임했다는 이유로 팬들로부터 55억원 규모의 집단소송을 당했다.

파퀴아오가 거액의 대전료 때문에 경기를 승낙했다는 여론이 형성된 가운데 그가 대전료의 절반을 기부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여론을 잠재웠다.

파퀴아오의 측근은 “평소 기부를 틈틈이 해왔던 파퀴아오는 이번 기부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아 한다. 단지 매니를 사랑해주고 응원해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실제 파퀴아오는 평소 “가난에 허덕이는 사람들의 꿈을 이뤄주고 싶다”며 자신의 국민들을 위해 재산을 기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파퀴아오 소송'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파퀴아오 소송, 적어도 누구처럼 돈에 눈이 멀지는 않은 듯", "파퀴아오 소송, 팬들 마음도 이해하지만 소송은 좀..", "파퀴아오 소송, 파퀴아오가 돈때문에 경기에 임했다면 소송은 마땅하지만 기부한다니깐 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황연진기자 wldnjsdl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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