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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만 같아라’ 양진성 “실제로 연애할 때는 적극적이지 못해”

기사 등록 2011-11-14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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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배우 양진성이 자신의 실제 연애 방식을 밝혔다.

양진성은 11월 14일 서울 신사동 리버사이드호텔 7층 가든홀에서 열린 MBC 일일드라마 ‘오늘만 같아라’(극본 최현경, 연출 김대진)의 제작 발표회에 참석해 “극중 효진이는 연애에 있어 굉장히 적극적이다. 실제 내 모습과는 거리가 멀다”고 말했다.

양진성은 이번 드라마에서 이재경(견미리 분)과 문상엽(홍요섭 분)의 딸이자 밝고 쾌활한 성격의 아나운서 지망생 문효진으로 분해 장해준(김승수 분)에게 반해 적극적인 애정 공세를 펼치게 된다.

그는 실제로 나이 차가 많이 나는 연인에 대한 물음에 “연상의 연인은 생각해 본적 없지만 김성수 선배님 정도라면 고맙게 생각할 것 같다”고 재치있게 답했다.

또 양진성은 “아나운서 지망생 효진이 역을 맡아 평소에도 열심히 발음연습 중이다. 목소리 톤도 많이 낮추려고 노력 중”이라며 열정적으로 촬영하고 있음을 알렸다.

그는 “다른 연기자 분들보다 연기도 많이 부족하고 안정된 목소리 톤을 갖고 있는 것도 아닌데, 제가 작가 선생님과 감독님이 효진이의 밝고 통통튀는 이미지에 잘 부합된다고 생각하신 거 같다”고 드라마 제작진을 향해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오는 11월 21일 첫 방송되는 ‘오늘만 같아라’는 김갑수, 김미숙, 홍요섭, 견미리, 이한위, 박순천, 한그루, 이재윤, 박시은, 양진성이 출연하며 베이비붐을 겪은 부모 세대와 청년 실업, 비싼 등록금 등 그늘진 현실로 인해 고민하는 젊은 자녀 세대들의 모습을 담은 가족 드라마다.

양지원기자 jwon04@ 사진 박상준 기자 sjstud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