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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한당’, 외화 홍수 속 韓 영화 자존심 지켰다

기사 등록 2017-05-24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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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슈데일리 전예슬기자]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감독 변성현, 이하 불한당)이 한국영화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3일 ‘불한당’은 전국 766개의 스크린에서 일일 관객 수 4만 3299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68만 3114명이다.

‘불한당’은 모든 것을 갖기 위해 불한당이 된 남자 재호(설경구 분)와 더 잃을 것이 없기에 불한당이 된 남자 현수(임시완 분)에게 마음을 열고 가까워지면서, 의리와 의심이 폭발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현재 ‘겟 아웃’ ‘킹 아서: 제왕의 검’ ‘에이리언: 커버넌트’ 등의 외화작품이 극장가를 점령 중인 가운데 ‘불한당’의 흥행은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뚝심 있는 행보를 걷고 있는 이 영화가 최종으로 거둘 성적에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1위는 8만 5895명의 관객을 모은 ‘겟 아웃’이 이름을 올렸다.

전예슬기자 jeonys022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