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데일리

양효진, 부상으로 조기 귀국 결정

기사 등록 2017-08-15 10:07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 사진=양효진 SNS
[이슈데일리 오서린기자]배구선수 양효진이 부상으로 조기 귀국을 결정했다.

양효진은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필리핀 알론테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제 19회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 8강 플레이오프 카자흐스탄과의 경기에서 활약하던 중 갑작스런 부상으로 경기 도중에 코트에서 물러났다.

한국이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선 3세트 19-6 리드 상황에서 양효진은 다른 선수와 충돌 없이 코트에 주저앉았고 경기 중단과 함께 동료들과 트레이너가 양효진의 상태 점검을 위해 주변에 모였지만 양효진은 통증이 몰려와 일어설 수 없는 상황이었다.

양효진은 결국 이동식 들것에 실려 코트 밖으로 나왔고 김유리가 대신 투입돼 경기는 한국의 3-0 승리로 마무리됐다.

양효진에 대해서 대표팀은 조기귀국 결정을 내린 상태다. 아시아선수권 남은 경기 출전이 어려운 상황이라 진료와 치료가 중요하기 때문. 현재 양효진의 거동이 불편한 상황이라 보행이 가능해지는 상황까지는 기다리고 있다.

양효진은 그간 허리 부상이 여러 차례 있었고, 2015년 일본 센다이에서 열린 FIVB 월드컵 때는 왼쪽 발목 통증으로 인해 조기 귀국한 사례가 있었다. 당시 양효진은 귀국 후 피로골절 전단계 진단을 받았으며 허리에도 악영향을 끼친 바 있다.

한편 양효진은 거동이 가능해질 경우 바로 귀국해 병원에서 자세한 진단 및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오서린기자 dgill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