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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여왕' 박성현, 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우승!

고진영에게 내준 1위 자리 3개월만에 다시 쟁취

기사 등록 2019-07-01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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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현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보이면 기뻐하고 있다. YTN스포츠 캡쳐
[이슈데일리 황용희기자] '세계최고의 골프 여왕' 박성현(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1위에 다시 올랐다.

박성현은 1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6천10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기록, 최종 합계 18언더파 195타의 성적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로써 박성현은 우승 상금 30만달러(약 3억5천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박성현은 3월 HSBC 월드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2승 고지에 올랐으며 투어 통산은 7승을 챙겼다.

박인비(31)와 김효주(24)를 1타 차로 2위에 올랐다.

박성현이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것은 올해 4월 초 고진영(24)에게 1위 자리를 내준 이후 3개월 만이다.

한국 선수들은 올해 LPGA 투어 17개 대회에서 8승을 합작했다.

박성현과 고진영이 각각 2승씩 따냈고 지은희(33)와 양희영(30), 김세영(26), 이정은(23)이 1승씩 추가했다.

황용희기자 hee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