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 대패했던 한국, 멕시코에 체면치레. 도쿄올림픽 진출권과 결승전티켓까지… 멕시코 7-3 완파

기사 등록 2019-11-16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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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스포츠 캡쳐

[이슈데일리 황용희기자] 한국 야구 대표팀이 ‘중미 강호’ 멕시코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올림픽 출전권 획득과 프리미어12 결승행이라는 ‘2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15일 일본 도쿄에 위치한 도쿄돔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 라운드 3차전에서 7-3으로 승리, 체면치레를 했다. 이로써 한국 야구 대표팀은 2020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손에 넣었고, 16일 일본전 결과와 관계없이 프리미어12 결승전에 올랐다.

5회는 한국팀에게는 ‘절망과 희망이 교차한 회’였다.

한국은 5회 선발 박종훈이 2점 홈런을 맞으며 절망의 회가 됐다. 0-2.
하지만 한국은 5회 타자일순하며 무려 7득점에 성공, ‘희망의 회’로 바꿔나갔다.

5회 선두타자 김현수가 볼넷을 골라낸 뒤 양의지까지 볼넷으로 출루해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최정이 좌익수 방면 안타를 때려 무사 만루의 큰 찬스를 잡았고, 민병헌의 빗맞은 타구가 중견수 방면 안타가 돼 김현수를 불러들였다. 1-2 추격.

또 한국은 계속된 무사 만루 상황에서 박민우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양의지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2-2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를 올린 한국은 다시 무사 만루 찬스에서 이정후의 타구를 2루수가 잡다 놓친 틈을 타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3-2 역전에 성공했다. 1루 주자는 2루에서 아웃.

역전에 성공한 한국은 1사 1,3루 찬스에서 김하성이 우익수 방면으로 향하는 깨끗한 적시타를 때렸다. 점수는 3-2에서 4-2로 벌어졌다.

이후 한국은 김재환이 범타로 물러난 뒤 박병호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2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김현수의 싹쓸이 2루타가 터졌다. 7-2.

이후 한국은 6회 연속 2루타로 1점을 내줬으나, 7회부터 9회까지 이영하-하재훈-조상우로 이어지는 최고의 불펜진이 멕시코 타선을 잘 막아냈다. 7-3.

올림픽 출전권과 프리미어12 결승전 진출 티켓을 따낸 것이다. 승리투수는 5회 마운드에 올라 2/3이닝 동안 무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한 차우찬이 차지했다.

한국은 이로써 16일 일본과 슈퍼 라운드 4차전을 치른 후, 17일에는 일본과 결승전을 펼친다.

 

황용희기자 hee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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