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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분석] "K팝의 시그니처가 목표"...‘데뷔’ 시그니처, 2020년 첫 걸그룹 ‘눈누난나’

기사 등록 2020-02-04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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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인 그룹 시그니처가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데뷔 싱글 ‘눈누난나’(NUN NU NAN NA)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J9 엔터테인먼트
[이슈데일리 황고은기자]2020년 첫 데뷔하는 신인 걸그룹 시그니처가 ‘눈누난나’로 가요계에 출격한다. 팀명처럼 강렬하고 인상 깊은 시그니처를 전할 예정이다.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신인 그룹 시그니처의 데뷔 싱글 ‘눈누난나’(NUN NU NAN NA) 발매 기념 데뷔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C9 엔터테인먼트가 새롭게 설립한 걸그룹 전문 레이블 J9 엔터테인먼트의 첫 번째 신예 시그니처는 채솔, 지원, 예아, 선, 셀린, 벨, 세미까지 총 7명으로 구성됐다.

셀린은 "어제 뮤직비디오가 공개돼 실감이 났다. 열심히 준비했으니 많은 사랑 관심 부탁드린다"고 데뷔 소감을 말했다.

이어 선은 "무대 위에 올라와 있는 것도 실감이 안 난다. 앞으로 시그니처의 좋은 기운과 에너지를 전달하고 싶다"고 전했다.

앨범 작업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묻는 질문에 셀린은 "녹음 중에 예아 언니가 애드리브를 실수로 바꿔서 불렀다. 작곡가 언니가 마음에 든다고 한번에 바꿔서 썼다"고 털어놨다.

▲ 신인 그룹 시그니처가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데뷔 싱글 ‘눈누난나’(NUN NU NAN NA)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J9 엔터테인먼트
데뷔곡 ‘눈누난나’는 아이유, 이효리, 백지영, 브라운아이드걸스 등과 함께 작업한 작곡가 KZ를 필두로 Nthonius, 비오(B..O).가 공동 프로듀싱한 곡이다.

신조어 ‘눈누난나’를 모티프로 만들어진 이 곡은 트랩을 기반으로 묵직한 덥스텝과 디스코 장르가 혼합됐으며, 리드미컬하게 계속 변화되는 드럼이 인상적이다.

뮤직비디오 촬영하면서 기억에 남는 점에 대해 벨은 "세미가 막내이기도 하고 저보다 어려서 걱정이 됐다. 개인 파트와 독무를 너무 잘해줘서 현장 스태프들에게 엄청난 칭찬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선은 "군무씬이 계단의 형식으로 된 세트장에서 췄다. 사이가 너무 좁아서 서 있기 힘들 정도였다. 뛰어 다니면서 안무를 했던 게 생각이 난다”고 회상했다.

롤모델을 묻는 질문에 예아는 "K팝의 시그니처가 되는 게 바람이자 목표이기 때문에 K팝의 모든 선배님들이 롤모델이다. 특히 윤하 선배님처럼 오랫동안 대중들의 사랑을 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 지원은 "부모님이 롤모델이다. 부모님처럼 훌륭하고 멋진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2월에는 많은 걸그룹이 데뷔, 컴백을 한다. 타 걸그룹과의 차별점에 대해 예아는 "데뷔하는 이 시기에 영광스럽게도 많은 선배님들이 컴백을 한다. 첫 활동이라 미숙하지만, 바로 옆에서 선배님들의 무대를 직관하면서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 설렌다"고 말했다.

이어 셀린은 "저희 음악은 풋풋함과 카리스마 넘치는 두 가지 매력이 넘쳐서 강렬한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전했다.

커버해보고 싶은 선배 그룹이 있냐는 질문에 예아는 "1세대 아이돌 H.O..T. 선배님의 곡을 연습했다. '전사의 후예'를 커버해보고 싶다"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성적 목표에 대해서 선은 "큰 성적을 기대하기보다는 시그니처를 알리고 싶다. 신인상을 받으면 감사하겠지만, 많은 분들이 저희 노래를 들어주시고 좋은 기운을 느끼는 것에 행복을 느낄 것 같다"고 전했다.

끝으로 선은 "팬들과 오랫동안 함께하는 그룹이 되고 싶다. 시그니처가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는 그룹이 되고 싶다"고 활동 계획을 밝혔다.

한편, 신인 그룹 시그니처의 데뷔 싱글 ‘눈누난나’(NUN NU NAN NA)는 오늘(4일) 오후 6시에 공개됐다.

황고은기자 sukidayo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