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우승] U-23 대표팀, 사우디 1-0으로 물리치고 이대회 첫우승..정태욱 결승골

기사 등록 2020-01-28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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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비수 정태욱의 헤더 결승골로 사우디를 누르고 짜릿한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는 정태욱이 결승골을 넣고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이슈데일리 황용희기자]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3세 이하(U-23) 대표팀이 수비수 정태욱의 헤더 결승골로 짜릿한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26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사우디 아라비아와의 결승전에서 연장 후반에 터진 정태욱(대구FC)의 천금같은 결승골로 우승, 이 대회 첫번째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날 승리로 대한민국 대표팀은 6전 전승으로 AFC U-23 챔피언십 첫 우승을 차지하는 역사를 썼으며 9번째 올림픽 진출의 역사도 같이 썼다.

대한민국은 이날 전반에는 공세로 후반에는 수세에 몰렸다.
하지만 지칠줄 모르는 선수들의 체력과 김학범 감독의 멋진 승부수로 승리할수 있었다.

전반 대한민국은 계속해서 사우디의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34분 김진규와 패스를 주고받은 오세훈이 과감한 슈팅을 때렸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전반 막판에는 김진야의 크로스를 받은 정우영이 골문을 노렸지만 위로 뜨며 아쉬움을 삼켰다.

안타까운 경기를 거듭하던 김학범호는 이른 시간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시작과 함께 정우영을 대신해 이동준을 투입했고 후반 8분 김진규를 빼고 이동경을 넣으며 창끝을 날카롭게 가다듬었다. 하지만 밀고 밀리는 공방전끝에 0-0.

결국 양 팀은 0-0으로 연장에 들어갔다. 그리고 대표팀은 연장 후반 남은 힘을 쥐어짰다. 후반 4분 김대원이 내준 패스를 이동경이 왼발 슈팅으로 가졌지만 골키퍼 품에 안겼다.

하지만 3분 뒤 이동경이 올려준 프리킥을 정태욱이 머리로 마무리하며 극적 승부를 마감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아시아의 맹주로 한동안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향할수 있는 길을 닦은 것으로 전망됐다.

 

황용희기자 hee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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