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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전 여친 출산 소식에 "친자확인 거부한 적 없어, 언제라도 응하겠다"

기사 등록 2015-09-10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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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황연진기자]김현중이 전 여자친구 폭행설로 논란이 불거졌던 가운데 그의 여자친구가 9월초 출산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김현중 전 여자친구 ㄱ씨 법률대리인 선종문 변호사는 10일 “ㄱ씨가 9월초 출산했다”라며 “김현중 측이 친자라는 걸 부인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달 안에 민사와 별개로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중 전 여친측 변호사는 “산모와 달리 아버지는 본인이 친자가 아니라고 부인할 경우 법률적으로 소송을 제기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현중 측 법률대리인 이재만 변호사는 “ㄱ씨의 출산 소식을 접했으나, 우리는 친자여부 확인을 거부한 적이 없다”며 “소송까지 갈 필요도 없이 병원에서 DNA 채취만 하면 1~2일 안에 결과를 알 수 있다. 소송으로 가면 오래 걸릴 뿐이다.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친자여부를 확인하고 싶은 게 우리 측 입장”이라고 말했다.

김현중 변호사는 또 “김현중이 이달 초 휴가를 미뤘지만 DNA 검사를 위해 이달 안에 나올 수도 있다. 친자여부가 확인되야 양육비 부분을 논할 수 있으니 ㄱ씨 측이 요청하면 바로 하겠다” 말했다.

ㄱ씨가 김현중을 상대로 제기한 16억 손해배상청구소송의 3차 변론준비기일은 오는 23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황연진기자 wldnjsdl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