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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 양현석 성접대 고발…“황하나도 있었다”

기사 등록 2019-05-28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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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스포트라이트' 방송 캡처
[이슈데일리 김혜린기자]MBC ‘탐사기획 스포트라이트’가 양현석 대표의 성접대 의혹에 관해 고발했다.

지난 27일 ‘스포트라이트’ 방송에서는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가 강남의 클럽을 통해 동남아 재력가들에게 성접대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날 방송에 따르면 지난 2014년 7월 서울 강남구의 한 고급식당에서 양현석은 YG 핵심 인물들을 포함해 아시아 재력가들과의 만남을 가졌던 것.

해당 모임을 목격했다는 A씨는 “식당을 통째로 빌려 식사했다. YG 측의 요청으로 아시아 재력가를 초대한 자리였다. 양현석과 YG 소속 유명 가수 XX가 나와서 식사를 하고 상당히 긴 시간 이야기를 나눴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전했다.

이어 A씨는 “외국인 재력가들이 마음에 드는 여성을 선택해 숙소로 갔고 그 여성들이 다음날 저녁 식사에도 왔다. 매번 자리마다 술집 아가씨가 많았다. 2차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목격자라고 주장하는 B씨는 “YG 사람과 재력가 포함해 남성 8명이 있었다. 그 주변으로 초대된 여성은 25명 정도가 있었고 여성 중 10명 이상은 YG측과 잘 알고 지내는 일명 정 마담이 동원한 화류계 여성으로 알고 있다. 일반인 가운데는 남양유업 외손녀 황하나 씨도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YG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지인 초대를 받아 동석한 사실은 있지만 어떤 형식의 접대도 한 적 없다”라며 논란에 대해 부인했다.

김혜린기자 gpfls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