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디렉터 김민영이 8일 'See what's Nest Asia'에서 '킹덤'의 김은희 작가에게 먼저 극본을 제안했고, 평범한 한류 드라마가 아니라고 밝혔다.

이날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는 넷플릭스 'See what's Nest Asia'가 개최됐다.

김민영 콘텐츠 디렉터는 "넷플릭스는 피칭을 많이 받는 편인데 '킹덤'은 작가 분에게 먼저 제안을 했다.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냐고 물었더니 '킹덤'을 만들어 가지고 오셨다"고 '킹덤'을 제작하게 된 이야기를 전했다.

이어 "'킹덤'은 전통적인 시스템 안에서 만들 수 없는 이야기였다. 장르적인 면에서도 넷플릭스가 최상의 플랫폼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킹덤'의 콘텐츠는 굉장히 훌륭하다. 평범한 한국 드라마가 아니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김민영 디렉트 뿐만 아니라 앞서 테드 사란도스 최고 콘텐츠 책임자 역시 "'킹덤' 극본을 읽자마자 놀랐다. 역사와 비주얼의 향연과 초자연 상상력이 대단했다"고 '킹덤'의 완성도를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넷플릭스는 1997년 설립된 인터넷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업체다. 190여국에 걸쳐 1억 3000만 명의 시청자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영화 '옥자', 예능 프로그램 '범인은 바로 너', 'YG 전자'등을 제작했으며 김은희 작가와 김성훈 감독의 '킹덤' 12월 공개할 예정이다.

 

(싱가포르)= 유지윤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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