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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 '결백' 캐스팅으로 '눈길'...지적장애 가진 엄마의 아들 역할

기사 등록 2018-12-1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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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이와이드컴퍼니
[이슈데일리 장영준기자] 신인 배우 홍경이 영화 ‘결백’에 캐스팅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영화 ‘결백’은 치매에 걸려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는 엄마(배종옥 분)가 독극물 살인사건 용의자로 지목되자, 엄마의 결백을 입증하기 위해 직접 변호를 나선 딸 정인(신혜선 분)이 사건의 감춰진 음모와 진실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극 중 홍경은 배종옥의 아들이자 신혜선의 남동생 정수 역을 맡아 스크린 첫 나들이에 나선다. 정수는 지적장애를 가진 인물로 엄마를 위해서라면 어떠한 일이든 나서서 해내는 아들 캐릭터다.

홍경은 드라마 ‘학교 2017’에서 학교의 소식통 원병구 역을 맡아 안정적인 연기로 캐릭터에 입체감을 불어 넣었다는 평을 받으며 대중들에게 배우로서 첫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서는 사건의 중요한 열쇠를 쥔 인물로 눈길을 모은 바 있다. 최근 ‘라이브(Live)’와 ‘라이프 온 마스’에서는 이전에 보여주었던 모습과는 정반대인 반항아와 정신병원에 입원한 환자로 분해 극과 극의 연기를 선보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처럼 신예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뜨거운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는 그가 이번 영화에서는 또 어떠한 강렬한 인상을 남길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홍경은 영화 ‘결백’ 캐스팅에 이어 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벌’에도 캐스팅 돼 열일 행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장영준기자 joon0403@